휴온스그룹, 120억 규모 자사주 매입
'저평가된 주가 부양하고 투자자 신뢰 제고 차원'
2020.08.14 16:2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휴온스그룹의 상장 3사가 저평가된 주가를 부양하고 투자자 신뢰 제고를 위해 120억원 상당 자사주 매입에 전격 나섰다.
 

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과 휴온스(대표 엄기안), 휴메딕스(대표 김진환)는 각사 이사회를 통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입 예정 규모는 각 40억원, 50억원, 30억원 규모로 총 120억원에 달한다.
 

이번 조치는 어려운 대내외 경제 환경 속에서도 그룹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는 주주와의 경영 신뢰를 돈독히 해 저평가된 주가를 부양,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행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코로나19로 국내외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3개 회사가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하반기 추가 성장 가능성과 저력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된 결정이라고 부연했다.


휴온스글로벌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 1262억원, 영업이익 218억원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 18%, 51%의 고성장을 이뤄냈다.

휴온스는 매출 1,036억원, 영업이익 132억원을 달성 각 20%, 52% 성장했다. 휴메딕스도 전년 동기 대비 각 21%, 9% 성장한 매출 219억원, 영업이익 33억원을 달성했다.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은 “현재 상장 3사 주가는 미래 성장 동력 및 내재가치 측면을 고려할 때 저평가돼 있다"며 "안정적인 매출을 기반으로 다양한 신사업에 진출하며 의미있는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상반기 기록한 호실적을 하반기에도 이어가기 위해 신성장 동력 확충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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