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231억 투입 독립 감염병대응센터 건립
지상 4층에 음압병실 포함 26실 50병상 규모 내년 8월까지 완공
2020.08.20 18:38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이 독립된 공간에서 검사에서 치료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감염병 대응센터’를 구축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스, 신종플루, 메르스에 이어 코로나19로 이어지는 신종감염병에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모 병원을 최우선으로 보호하면서 감염병환자를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치료하게 된다.


내년 8월까지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는 센터는 국비 126억원 등 총 231억원을 투입해 응급센터 옆 부지 4960㎡에 들어선다.


지상 1층에서 4층까지 선별진료소, 음압촬영실, 음압외래실, 음압수술실, 음압일반병동, 음압중환자실 및 국가지정음압병상까지 총 26실 50병상 규모다.


일반환자가 내원, 입원하는 건물과 독립된 공간으로 출입 동선이 완전히 분리 가능한 건물에서 음압영상검사실, 선별진료소, 음압수술실과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이 한 곳에서 유기적으로 운영된다.


센터가 정상적으로 가동되면 확실한 외부 출입동선 구분을 통해 일반환자와 의료진 및 모병원을 보호하게 된다. 50병상 규모의 음압격리병상이 상시 가동되기 때문에 신종감염병 출현에 따른 환자 급증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조남천 병원장은 “본원을 안전하게 지키면서 검사에서 치료까지 원스톱으로 할 수 있는 감염병 대응센터 구축을 통해 재난상황에서도 환자안전을 지키는 신뢰할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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