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의협의회는 집단행동 동참하고 파업 종료 후 해산'
손희중 대표 '대외창구는 의협 일원화, 파업 참여인원 조만간 공개'
2020.08.21 11:2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대정부 투쟁에 나서기 위해 대학병원 임상강사(전임의·펠로우)들이 나서 만든 대한전임의협의회의 손희중 대표(한양대병원)는 “우리는 집단행동 동참을 목적으로 결성된 단체로 총파업이 끝난 뒤 해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 대표는 지난 20일 데일리메디와의 통화에서 “대한의사협회(의협) 및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와 같이 행동할 계획이며 지속적인 조직은 아니다”라며 이처럼 말했다.


일시적으로 결성된 단체이기 때문에 현시점에서 협의회가 개별 입장을 발표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그는 설명했다.


구성원들이 각 병원에 소속된 만큼 자체 의견을 피력하는데 신중한 모습이다.


손 대표는 “모든 대외 입장은 의협을 통해 발표할 것”이라며 “의협과 향후 파업 참여 계획 등에 대해 계속적으로 논의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참여인원과 계획은 며칠 내 의협을 통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협 또한 근시일내 전임의협의회 계획을 공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대하 의협 대변인은 “전임의협의회가 아직은 조심스런 입장이라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기 어렵다”며 “향후 자세한 계획을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임의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이달 24일부터 단계별 단체행동을 시작해 26일에는 의협, 대전협 총파업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전공의 파업과 의대생 동맹휴학 및 국가고시 거부를 보고 후배들의 용기에 감사함을 느낀다"면서 "전국 각 병원에 있는 전임의들도 뜻을 함께하겠다"며 파업 동참 의지를 강조했다.


협의회의 전신이 된 카카오톡 대화방에는 약 40명의 인원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구체적인 파업 인원이나 계획이 나온 바는 없다.


한편, 대전협은 21일 인턴과 레지던트 4년차를 시작으로, 22일부터는 레지던트 3년차, 23일엔 레지던트 1년차와 2년차 등이 순차적으로 파업에 나설 예정이다.


의협은 지난 14일에 이어 오는 24일 2차 총파업에 동참한다. 1차 총파업은 개원가 위주로 집단행동에 나섰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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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닌데 08.22 14:01
    인터뷰 한적도 없고 전화통화에서 인터뷰 안하겠다고 한걸가지고 이렇게 기사를 써?? 크라스 어디 안가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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