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학회-의사회 "지회 활성화" 공감대
조직력 강화 목적 워크숍 개최, 회원 연대 강화 방안 등 공유
2022.08.25 16:10 댓글쓰기

대한가정의학회와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가 최근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역점 20층 세미나실에서 학회 지회장 워크숍을 열고 조직력 강화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부산경남·대구경북·경기 남부를 비롯해 9개 시도 지회장이 참석한 워크숍에는 가정의학과의사회 강태경 회장·김성배 총무부회장·김세헌 정책부회장 등이, 가정의학회에서는 선우성 이사장·오한진 회장·강재헌 차기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부산경남지회와 대구경북지회의 성공적인 운영 사례를 비롯해 강태경 가정의학과의사회장이 '가정의학과 지회 조직 개편과 회원 연대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강태경 회장은 "이제까지 지회는 학회와 달리 위상이 모호했지만 앞으로 학회와 의사회가 협력하는 거버넌스를 만들고, 적절한 역할 분담을 통해 활성화에 힘을 쏟아야 한다"며 "지회 역할을 재정립하고 보완해서 지지 기반을 확대하고, 회원 소속감 회복과 연대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우성 가정의학회 이사장은 "강 회장이 제시한 학회-의사회의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 방안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이를 위해 학회-의사회 간 정기적인 교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재헌 가정의학회 차기 이사장도 "가정의학과 지회는 타과와 다르게 학회와 의사회가 함께 소속해 있고, 이것이 서로 동화될 수 있는 좋은 시너지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학회와 의사회가 함께 지회를 활성화 한다면 타과 지회에도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김정환 가정의학회 총무이사는 지회 활성화 방안에 관한 발표를 통해 "지회가 주최하는 연수강좌와 학술대회 후원 및 관리·강사 지원 등 부족하거나 불편한 부분을 중앙회에서 보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발표 이후 이어진 자유토의에서는 지회 활동이 저조한 지역을 위한 중장기 지원 계획과 젊은 의사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워크숍 참석자들은 "학회-의사회가 처음으로 지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 매우 의미있는 자리"라면서 "시작은 서로 신뢰를 확인하고 문제를 인지한 자리였다면, 앞으로 남은 과제는 신뢰 발전과 문제 해결"이라고 중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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