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 어준선 연구·장학기금 1200만원 수여
중앙대 의학과 학생 3명 수혜
2022.12.03 05:42 댓글쓰기

안국약품(대표이사 원덕권)은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에서 ‘안국 어준선 연구·장학 기금’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중앙대 서울캠퍼스 총장단 회의실에서 진행된 기금 수여식에는 중앙대 박상규 총장, 백준기 교학부총장, 주재범 연구부총장, 이산호 행정부총장과 김미경 의과대학장, 김동석 의학과 학과장, 이무열 대외협력처장이 참석했다. 


수여식에서 중앙대 의학과 백지혜, 이정음 박사과정 학생과 허정선 석사과정 학생에게 총 1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안국 어준선 연구·장학 기금은 2007년 안국약품 故 어준선 명예회장(중앙대 경제학)이 사재 10억원을 출연해 만든 기금이다. 대학원생의 연구능력 향상과 학업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장학기금으로 시작해 2015년 의과대학 교수 연구 지원기금이 추가되면서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발전했다. 


그간 故 어준선 명예회장은 연구·장학기금을 포함해 지금까지 36억5000만여 원의 기부금을 대학 발전기금으로 내놨다.


기금 취지에 따라 중앙대는 매년 대학원 석·박사 학생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한다. 의학부 교수 1명에는 별도의 연구 지원금이 주어진다. 현재까지 대학원생 142명에게 4억9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의학부 교수 8명에 연구기금 8000만원을 수여했다. 


중앙대 박상규 총장은 “평소 故 어준선 명예회장님께서 우리 대학 구성원들에게 많은 것을 베풀어 주셨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기금의 의미를 잘 새기고, 앞으로 열심히 공부하며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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