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유사분열 관문억제제 美 임상 1상 환자 등록
스위스 제약사 바실리아 기술도입 후 5개월 만에 첫 환자 등록
2023.02.27 16:14 댓글쓰기

신라젠(대표 김재경)은 유사분열 관문 억제제(MCI) 'BAL0891'의 미국 임상 1상 시험의 첫 환자가 등록됐다고 27일 밝혔다.


스위스 제약사 바실리아 기술도입 이후 약 5개월 만에 첫 환자를 등록한 것으로, IND transfer 이후 4개월 만에 달성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포클랜드주에 있는 ‘Oregon Health & Science University Knight Cancer Institute(OHSU)’에서 BAL0891 임상 1상 첫 환자 등록이 완료됐다.


Shivaani Kummar 박사가 임상시험 책임자(PI)다. OHSU를 비롯해 ‘Mary Crowley Cancer Research’, ‘Montefiore Medical Center’ 등 미국 주요 4개 기관에서 임상 1상이 진행된다.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단일 투여로 용량 증량 기간에 BAL0891을 정맥 내 투여한 후 BAL0891의 안전성을 평가하고, 최대 내약 용량 및 임상 2상에 적합한 용량을 설정할 계획이다.


오는 2024년까지 단일 투여 용량 설정 및 안전성을 확인한 후 파클리탁셀(paclitaxel)과의 복합 투여 임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실험에 사용한 암 모델은 BAL0891 및 파클리탁셀에 약한 정도로 반응하는 모델이지만, 두 약물 병용에 의해 뚜렷한 항암효과를 볼 수 있었다.


신라젠 관계자는 “지난해 9월 후보물질을 들여온 지 약 5개월 만에 빠르게 임상 1상 첫 환자가 등록된 것이어서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미국 임상 1상을 통해 확보된 연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술수출도 타진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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