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노인진료비 전년대비 13% 증가
2010.06.28 03:14 댓글쓰기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10%에 도달한 가운데 올해 1분기 노인진료비가 전년 대비 13% 증가한 3조1241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1분기 건강보험 통계지표에 따르면 노인진료비는 3조1241억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3582억원이 늘어난 13% 증가세를 보였다.

노인인구는 2005년 391만9000명에서 5년 새 100만명 가량 늘어난 488만3000명으로 인구 구성비도 5년 전 8.3%에서 올해 10%에 육박했다.

입원과 외래 총진료비는 1조2912억원, 9287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분기 대비 각각 17%, 8.1% 늘어난 수치다.

내원일수도 전년 동분기 대비 5.1% 증가한 7776만8000일을 기록했다. 입원 내원일수는 1024만4000일로 전년 899만8000일보다 무려 13.8% 증가했다. 외래도 4229만7000일에서 3.5% 증가해 4379만4000일 늘어났다.

이는 병원 요양급여비용 심사실적에서 전체 진료비 상승 요인이 되고 있다. 특히, 병원 입원에서 무려 55.7% 이용율을 보였다.

가장 많은 요양급여비용 증가를 보인 병원의 경우 노인 입원 요양급여비용은 전년도 1분기 4187억원에서 24.5% 증가율을 보여 올해 1분기 5214억원으로 나타났다. 65세 미만은 4959억원으로 노인 입원 이용율이 더 높았다.

내원일수도 전년도 1분기 563만3000일에서 673만일로 65세 미만 535만3000일보다 1% 높은 19.5%를 나타냈다.

한편, 입원 및 외래의 노인다빈도상병원은 노년 백내장과 본태성(원발성) 고혈압이며, 진료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상병원 본태성 고혈압(입원)으로 34.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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