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某이비인후과 근육주사 이상반응···역학조사 착수
질병관리본부, 올 7월25일~9월25일 접종 받은 143명 대상
2017.12.08 19:25 댓글쓰기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서초구보건소와 함게 서울 서초구 소재의 한 이비인후과의원에서 발생한 근육주사 후 이상 반응에 대해 역학조사반을 구성, 조사를 실시 중이라고 8일 밝혔다.
 

해당 이비인후과의원에서 근육주사 처치를 받은 환자 중 일부가 조직 및 농에서 비결핵항산균이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1차 현장역학조사 실시 후 의심 주사제의 추정 노출 기간인 지난 7월 25일부터 9월 25일까지 해당 의료기관에서 근육주사 처치를 받은 143명을 대상으로 개별 사례조사를 하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주사부위 이상반응 발생 환자는 41명으로 입원과 외래 치료 중이다.
 

정부는 잠복기가 7일에서 6개월 가량인 비결핵항산균의 특성상 향후 환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균배양검사에 6주 이상 소요돼 원인추정에도 2개월 이상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 관계자는 “추가환자 발생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의료기관들도 주사처치로 인한 이상반응 예방을 위해 의료관련 감염 표준예방지침에 따른 안전한 주사처치 준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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