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종합병원 편중 의료질평가지원금 ‘억제’ 촉각
'상위그룹 지표 변별력 부재' 제기···'중소병원용 평가지표 생성 중요성 ↑' 2019-02-02 06:08
[데일리메디 박근빈 기자] 선택진료 폐지에 따른 손실보전책으로 만들어진 의료질평가지원금 제도는 지난 2015년 9월부터 도입됐다. 그러나 매년 평가가 진행될수록 지원금을 상급종합병원이 독식하는 구조 변질됐고 근본적 구조의 변화가 필요한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의뢰해 진행한 ‘의료질평가 제도 효과 분석 및 평가 모형’에는 현행 제도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이 드러났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도 동시에 제시됐다.
이에 따르면, 의료질평가는 전반적으로 병상 규모가 클수록 성과 수준이 높은 상태였다. 의료 질과 환자안전 영역의 경우, 상급종합병원은 종합병원 2배 수준으로 큰 차이를 보이는 구조다.
공공성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