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직원 참여 중심 업무 발굴과 인공지능(AI) 기반 업무처리자동화(RPA) 추진을 통해 업무방식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심평원은 지난 3월 4일부터 23일까지 약 3주간 본원 및 12개 본부 직원을 대상으로 업무처리자동화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업무 자동화 현황과 2025년 주요 성과, 그리고 2026년 RPA 추진 방향이 공유됐으며 AI와 결합한 RPA 미래 비전이 제시됐다.
심평원은 앞서 지난 2021년부터 여러 부서에 RPA를 도입해 정해진 순서에 따라 반복적으로 수행되는 단순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로 자동화해 왔다. 그 결과, 업무처리 시간 단축은 물론 생산성 향상과 인적 오류(휴먼에러) 감소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2025년에는 보건의료 통계 생산, DUR 점검 자료 작성, 심사기준 관리 및 요양기관 업무 안내 등 총 77종의 업무에 자동화를 적용해 약 6만 시간을 절감했다.
이러한 시스템 도입을 통해 심평원 직원들은 신규업무 발굴 및 심층 분석 확대, 적극 행정 등 심사 및 평가 업무에 역량을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우수 자동화 사례 발굴을 위한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열고, 실습 위주의 교육을 통해 164명에 달하는 RPA 전문 인력을 양성했다.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개발 중심 ‘RPA 해커톤 경진대회’를 운영하는 등 내부 역량 강화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 심평원은 단순 자동화를 넘어 AI와 RPA를 결합한 지능형 자동화체계를 새롭게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AI는 생각하고, RPA가 실행하는’ 진일보한 업무 방식을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업무 분석 및 예측, 그리고 대국민 적극 행정 서비스 고도화 등 보다 전략적인 영역으로 혁신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박한준 디지털운영실장은 “RPA는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조직 업무방식을 혁신하는 핵심 도구”라며 “앞으로 AI와의 융합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국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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