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병상은 많은데 의사는 많이 부족
복지부, 보건통계 2025 분석…기대수명·회피가능사망률 '상위권'
2025.07.30 18:17 댓글쓰기



의과대학 증원 정책의 근거 중 하나였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대비 국내 임상 의사 및 의학계열 졸업자는 여전히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OECD가 최근 발표한 ‘보건통계(Health Statistics) 2025’ 주요 분야별 및 지표별 세부내용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통계는 건강 상태, 건강 위험요인, 보건의료자원, 보건의료이용, 보건의료비용, 의약품 시장, 장기요양 등 보건의료 전반의 통계를 담은 데이터베이스다.


분야별 세부 지표를 살펴보면 우리나라 국민 기대수명은 83.5년으로 OECD 국가(평균 81.1년) 중 상위권에 속했다. 


또 병의 예방활동과 시의적절한 치료서비스 제공으로 막을 수 있는 회피가능사망률은 장기간 감소 추세를 보여왔다. 인구 10만명당 151.0명으로 OECD 국가(평균 228.6명)보다 훨씬 낮았다.


우리나라 15세 이상 인구 흡연율(15.3%)과 1인당 연간 주류 소비량(7.8ℓ)은 OECD 평균 수준(흡연율 13.2%, 주류 소비량 8.6ℓ)이었다. 


만성질환 주요 원인이 되는 과체중 및 비만인구 비율(36.5%, 15세 이상)은 OECD 국가(평균 56.2%) 중 두 번째로 낮았다.


보건의료 인력은 임상 의사 수(한의사 포함, 인구 1000명당 2.7명)가 OECD 국가(평균 3.9명) 중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적었다. 


인구 1000명당 임상 의사가 많은 국가는 오스트리아(5.5명)와 이탈리아(5.4명)이고, 임상 의사가 적은 국가는 일본(2.7명), 우리나라(2.7명), 캐나다(2.7명), 멕시코(2.7명), 미국(2.7명)이다.


간호사 간호조무사 포함 임상 간호인력 수(인구 1000명당 9.5명)도 OECD 평균보다 적어


2023년 우리나라 의학계열(한의학 포함, 치의학 제외) 졸업자는 인구 10만명당 7.4명으로 OECD 국가 중에서 이스라엘(7.2명), 캐나다(7.3명)에 이어서 세 번째로 적었다.


간호사, 간호조무사를 포함한 임상 간호인력 수(인구 1000명당 9.5명)도 OECD 평균(평균 9.7명) 대비 낮았다. 


다만 2023년 우리나라 간호대학 졸업자는 인구 10만 명당 46.0명으로 OECD 평균(35.0명)보다 많은 수치를 보였다.


자기공명영상장치(MRI)(100만 명당 38.7대), 컴퓨터단층촬영(CT)(100만 명당 45.3대) 등 의료 장비 수는 OECD 평균(MRI 21.2대, CT 31.1대)보다 높고, 병원 병상 수(인구 1000명당 12.6개)도 OECD 평균(4.2개)의 약 3배 정도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외래 진료 횟수(연간 18.0회)는 OECD 국가 중 가장 많았다. 국민 1인당 의약품 판매액은 968.9 US$ PPP로 OECD 평균(658.1 US$ PPP)보다 높다. PPP는 각국 물가수준을 반영한 구매력평가환율이다.


경상의료비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8.5%로 OECD 평균(9.1%)에 비해 다소 낮았지만 지난 10년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 중 장기요양 수급자 비율(재가 9.0%, 시설 2.7%)은 OECD 평균(재가 11.2%, 시설 3.5%)보다 낮았다. 노인 인구 증가 및 노인장기요양서비스 이용 욕구 증가, 보장성 확대 등으로 지난 10년간 빠르게 높아지는 추세다.


임호근 복지부 정책기획관은 “앞으로도 OECD, WHO 등 국제기구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제비교 가능한 우리나라 보건의료 통계 생산을 확대 제공할 것”이라며 “국민들이 다양한 정책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통계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OECD) .


30 ( ) OECD (Health Statistics) 2025 .


, , , , , , .


83.5 OECD ( 81.1) . 


. 10 151.0 OECD ( 228.6) .


15 (15.3%) 1 (7.8) OECD ( 13.2%, 8.6). 


(36.5%, 15 ) OECD ( 56.2%) .


( , 1000 2.7) OECD ( 3.9) . 


1000 (5.5) (5.4), (2.7), (2.7), (2.7), (2.7), (2.7).


( 1000 9.5) OECD


2023 ( , ) 10 7.4 OECD (7.2), (7.3) .


, ( 1000 9.5) OECD ( 9.7) . 


2023 10 46.0 OECD (35.0) .


(MRI)(100 38.7), (CT)(100 45.3) OECD (MRI 21.2, CT 31.1) , ( 1000 12.6) OECD (4.2) 3 .


1 ( 18.0) OECD . 1 968.9 US$ PPP OECD (658.1 US$ PPP) . PPP .


(GDP) 8.5% OECD (9.1%) 10 . 


65 ( 9.0%, 2.7%) OECD ( 11.2%, 3.5%) . , 10 .


OECD, WH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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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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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pen Dr.AI 08.06 03:36
    꼭 의사가 해야하나ㅋ
  • 의료인 08.06 03:37
    다른 방안이 있습니까?
  • 통계아나 08.05 00:12
    통계 뭔소린지 알고 쓰나 ??, 수포자 위하는 교육개혁, 수포자 중심교육, 재미있어야만 해서 음악과 율동을 곁들인 수학수업, 교사 혼자 수십명의 학생들에게 개별화수업을 하라는 개혁,, 그러다 학습부담 경감,, 아예 수학빼(뻑하면 거짓말 한 윤도리네가 까발린 유2한 솔직 진실,,다른 하나는 교활한 의사갈취 의료책동 까발리며 의사말고 의사개발자 해서 먹고 살아라)  웃기는 XX충들이 국민 좀비 만들어 의사와 교사 잡아먹기에 광분하다 조금 뻣씬 빡딴을 만나 목에 가시 박힌 꼴이 되었지.. 지금 가시 뽑고 있는 중
  • 이경희 08.03 19:38
    의사는 모자라지 않습니다 ,다만 지방에 내려가지 않을뿐ㆍ지방에서 다 가쳐지지않은상태에서  연봉이 많다하지만  열악한  환경과 세사람이할일을 혼자하는 부담감때문입니다
  • ㅇㅇ 08.02 21:57
    수가가 부족하고 환자가부족할뿐..
  • ㅇㅇ 08.02 14:21
    의사가 부족한 게 아니라 환자들이 찾는 전문의가 부족함. 특히 필수?과.  문제는 그건 본인들의 능력과 의지가 없으면 수련을 안한다는 거지. 그런데 국민들이고 정부고 딴소리만 하고 있으니.
  • 아픈환자 08.01 23:45
    OECD평균 외래진료 횟수는 왜 빼버렸는지요? 통계는 전체를 공개하고 판단은 국민이 하게 해주세요. 윤통이 의대증원 2천 할때 OECD평균 의사수만 강조했는데 지금보니까 미국,캐나다,일본과 비슷하네요. 윤통과 보복부 장차관이 전국민을 대상으로 사기치다가 저 꼬라지 되었음을 명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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