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한국오노약품공업의 면역항암제 옵디보주(니볼루맙)이 위암 1차 치료 적응증 확대에 실패했다.
지난 23일 열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에 따르면, 옵디보주에 대해 한국오노약품에서 급여기준 확대를 신청한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위선암, 위식도 접합부 선암 또는 식도선암 및 ▲수술이 불가한 악성 흉막 중피종 모두 급여기준 미설정 결과가 나왔다.
옵디보는 흑색종 2차 치료제로 첫 허가를 받았고 9개 암종 15개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 위암 영역에서는 지난해 HER2 음성 위암에 있어 플루오로피리미딘계 및 백금 기반 화학요법과의 병용요법 추가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이번 급여기준 확대 요청에 대해서는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
암질심은 그밖의 급여기준 확대 요청에는 모두 기준을 설정하기로 했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 엑스탄디연질캡슐(엔잘루타마이드)의 호르몬 반응성 전이성 전립선암(mHSPC)과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의 급여기준 확대는 승인될 전망이다.
HK이노엔의 아킨지오캡슐 또한 중등도 구토 유발성 항암 화학요법제의 치료에 의해 유발되는 급성 및 지연형의 구역 및 구토 예방에 있어 급여기준이 설정된다.
요양급여 결정신청 가운데는 한국얀센의 얼리다정(아팔루타마이드)이 호르몬 반응성 전이성 전립선암(mHSPC)에서 급여기준이 설정될 전망이다.
빅씽크 너링스정(네라티닙말레산염)은 조기 유방암의 연장보조치료 영역에서, 한국노바티스 피크레이정(알펠리십)은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영역을 요청했으나 모두 급여기준이 미설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