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이동형 원격진료 '실시' 당뇨 혈당측정기 '건보 적용'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11·12번째 '심쿵 약속' 잇단 발표
2022.01.17 12:4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17일 임신성 당뇨와 성인 당뇨병 환자 연속혈당측정기를 건강보험에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16일) 군 격오지에 이동형 원격진료를 확대할 것이라고 공언한 데 이어 보건의료공약을 구체화 하는 모습이다.
 
윤 후보는 이날 ‘석열씨의 심쿵약속’ 12번째로 당뇨병 환자들에 대한 지원 의지를 나타냈다.
 
윤석열 캠프에 따르면 당뇨 환자가 연간 10%씩 급속히 증가하고 있고, 진료비 부담도 연간 3조원에 달한다. 당뇨 환자의 경우 혈당이 높게 지속되면 만성신장질환, 실명, 하지 절단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게 되고, 급작스러운 저혈당은 사망으로 이어진다.
 
특히 임신성 당뇨 환자의 부적절한 혈당 관리는 모성의 건강 뿐만 아니라 태아의 건강도 위협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당뇨 환자에게 혈당 관리는 필수이고, 하루 몇 차례씩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하는 당뇨 환자에게 혈당 측정은 매우 중요하다.
 
현재 당뇨 환자의 연속혈당측정기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은 소아 환자(1형)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을 뿐, 임신성 당뇨나 성인 당뇨병 환자(2형)에 대한 지원은 없는 상황이다.
 
이에 윤 후보는 소아 당뇨 뿐만 아니라 임신성 당뇨와 성인 당뇨에 대해서도 연속혈당측정기를 건강보험에서 지원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앞서 윤 후보는 11번째 심쿵약속으로 군 격오지에 이동형 원격진료 확대를 공언한 바도 있다.
 
이동형 원격진료는 부스형태의 고정형과 달리 LTE통신망을 활용해 응급환자 발생현장 및 후송 간 환자의 상태 정보를 전송할 수 있고, 다자간 화상통화로 환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의료진에 공유가 가능하다.
 
이를 위해 윤 후보는 이동식 원격진료 화상장비, 의료기기, 통신장비(LTE/5G/위성통신)로 구성된 SOC 사업 등도 적극 추진할 것을 확인했다.
 
윤 후보는 “국민들의 삶을 구석구석 꼼꼼하게 살펴보고, 사각지대 없는 지원을 통해 국민이 건강한 삶을 지킬 수 있도록 든든한 힘이 돼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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