닻 올린 충남병원선, 의료진 18명 새해 첫 출항
도서지역 연중 180일 도민 20만명 진료 목표
2022.01.03 16:35 댓글쓰기
사진제공=충청남도.
[데일리메디 신용수 기자] 충남 도내 6개 시·군 31개 섬 주민 진료를 담당하는 충남501호 병원선이 3일 새해 첫 출항으로 본격적인 진료 활동을 개시한다.
 
충남병원선 의료진은 이날 오전 보령시 대천항을 출발해 서산시와 당진시, 태안군 섬 지역 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점검했다.
 
올해는 섬 주민 3543명과 해상 어민의 건강과 보건 향상을 위해 매월 정기적으로 순회 운항하면서 180일 이상 진료를 계획하고 있다.
 
연인원 20만명 이상 진료·투약을 목표로, 원산도·삽시도·효자도 지역을 매월 2∼4회 진료한다.
 
진료과목은 내과·치과·한의과로 나뉜다. 근무 인력은 팀장 1명을 비롯해 의사 3명과 간호사 3명 등 총 18명이다.
 
충남병원선은 치과 장비 및 방사선 촬영장비, 자동생화학 분석기, 초음파검사기, 골밀도 측정기 등 진료에 필요한 첨단 의료장비를 갖췄다.
 
충남병원선 관계자는 "올해도 의료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인 섬 주민들의 진료와 건강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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