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2일 심평원 누리집을 통해 ‘2025년(5차) 환자경험평가 세부 시행계획’을 공개했다.
환자경험평가는 환자가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개인의 선호, 필요 및 가치에 상응하는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았는지 등을 확인하는 것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 질(質) 향상을 위해 2017년 처음 도입, 현재까지 총 4차례 시행했다.
이번 5차 평가는 평가 문항 객관성과 수용성 향상을 위해 진행된 위탁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문항을 개선하고 현실적 의료환경을 반영, 새로운 평가도구(설문지)를 적용한다.
설문에 직접 참여하는 환자들이 문항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응답할 수 있도록 개선, 평가 효과성과 신뢰성을 높일 예정이다.
환자경험 평가도구 개발 및 평가 확대 방안(2024년 5월~11월)에 관해 연세대 산학협력단이 사용성 평가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79%가 ‘좋음’ 이상으로 응답해서 긍정적으로 판단됐다.
평가도구는 환자 안전 영역에서 중요한 환자 본인 확인 문항 등을 신설해 총 7개 영역과 26개 문항으로 구성됐으며, 모바일웹 조사 환경에서 환자가 응답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전반적으로 문항을 개선했다.
5차 환자경험평가는 올해 8월부터 12월까지 카카오톡이나 문자를 통한 모바일웹 조사 방식으로 실시될 예정이며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에 입원한 경험이 있는 만 19세 이상 환자가 대상이다.
박춘선 평가관리실장은 “환자경험평가는 환자가 직접 참여하는 유일한 평가로 올해 8월 이후 카카오톡(문자)으로 발송되는 ‘환자경험평가’에 대해 5분 정도 시간을 내어 응답해 주시길 부탁한다”며 “환자들의 소중한 경험이 쌓일 때 환자 중심 의료문화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평가 결과는 내년 7월 공개될 예정이며 국민들이 평가 결과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요양기관별 평가 결과를 등급으로 구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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