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건강보험 실무자 대상 ‘KSP 정책자문’
건보공단, 양국 정책컨설팅 사업 중간보고회 개최
2019.05.09 10:07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근빈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최근 롯데호텔(서울 소공동)에서 인도네시아 건강보험 정책실무자를 대상으로 인도네시아 UHC(보편적 건강보장) 달성을 위한 정책컨설팅 사업의 중간보고회 및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한국에서 개최된 중간보고회는 작년 11월 시작한 ‘2018/19년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OECD-인도네시아 국제기구와의 공동 컨설팅사업’에 대한 양국 공동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인도네시아 건보공단, 재무부, 사회보장위원회, 학계 소속 전문가 등 10여 명이 참석해 인도네시아 현황 발표와 한국의 정책 지원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방문단은 공단본부를 방문해 ICT에 기반한 건강보험 운영체계 등을 견학한 후 서울 중구지사, 삼성서울병원 등을 찾아 한국 보건의료시스템을 직접 경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인도네시아 건보공단(BPJS Kesehatan) 측은 “구조적 재정적자와 분절화된 거버넌스, 의료서비스의 질관리 미비, 의료 자원의 부족 및 지역 불균형 등 현안을 안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 건강보험 제도 전반에 대한 노하우는 인도네시아의 전국민 건강보장 달성을 위한 주요한 시사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건보공단 관계자는 “중간보고회를 통해 확인된 인도네시아의 현황과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맞춤형 정책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이번 역량강화 연수 등과 같은 교류가 계속 되어 양국 건강보험제도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관계가 구축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KSP 사업은 오는 7월 인도네시아 현지 최종보고회와 고위정책결정자와의 후속 논의를 거쳐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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