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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계엄 시 대량살상을 예측해 병원시설을 확보했고, 유혈사태를 대비해 전공의 등 의료인 복귀를 계엄사에 담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추미애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1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추 의원은 지난 계엄사 포고령 1호에 전공의 등 대상 '처단' 단어가 2번씩이나 포함된 이유로 전두환 前 대통령의 계엄사 포고령을 그대로 옮겼기 때문이라고 봤다.
추 의원은 "1980년 계엄사 포고령을 보며 5가지 강조사항을 뽑아놓고, 이번 포고령에 그대로 갖다 쓴 것이다"며 "그렇다 보니 처단한다는 공포스러운 문구를 두번 씩이나 넣게 됐다"고 말했다.
포고령이 과거 문건을 참고했다고 해도 뜬금 없이 '전공의 복귀'는 왜 들어갔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 추 의원은 윤 대통령이 작전 시 유혈사태를 예측했기 때문이라는 시각을 내비쳤다.
추 의원은 "기무사령부가 작성했다는 문건에 없던 것이 하나 더 발견됐는데, 그게 병원시설을 확보하는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작전 전개 시 미리 대량살상이 발생한다고 예측을 했을테니, 유혈사태 발생 시 부상자들을 병원에 모아놓으면 된다는 생각이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전공의와 계속 대립이 있었고 반감이 있었으니 포고령에 넣은 것 아니냐는 시각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추 의원은 "확보한 병원에 치료할 수 있는 의사들이 빨리 복귀해야 하는데, 의사들은 이미 사표를 낸 상황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어 "이에 공포를 조장하면서 복귀하라, 복귀하지 않으면 처단한다고 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계엄사령부 포고령에는 '전공의를 비롯해 파업 중이거나 의료현장을 이탈한 모든 의료인은 48시간 내 본업에 복귀해 충실히 근무하고 위반 시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는 조항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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