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 노하우 공유 사이트 방문 '200만' 돌파
서울시 주도 ‘세계 도시 대응사례’ 공유…화상회의 6월 개최
2020.05.08 13:08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서울시가 코로나19 방역정책과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구축한 온라인 플랫폼 CAC(Cities Against COVID-19, //english.seoul.go.kr/covid)가 오픈 한 달여 만에 방문자 2백만뷰(5일 기준 234만9782뷰)를 돌파했다.
 

인구 1000만명이 넘는 대도시임에도 도시기능 셧다운 없이 코로나19 확산을 막은 서울시의 선도적인 정책을 배우기 희망하는 국제기구‧해외도시의 요청에 따라 서울시는 지난 9일 ‘CAC’를 오픈했다. 해당 사이트는 모든 정보를 영문으로 제공한다.
 

CAC는 오픈 이후 하루 최대 약 23만뷰를 기록하는 등 코로나19로 직접 만남이 어려운 상황에서 도시 간 비대면 정보교류의 장으로 역할을 해오고 있다.
 

주요 제공 카테고리는 ▲Mayor’s Note(비전과철학) ▲Daily Updates(발생현황) ▲Countermeasure(대응정책) ▲Cities Network(도시간소통) ▲News(뉴스) 5개다.
 

‘CAC’는 드라이브 스루나 워킹스루, 선별진료소 운영 등 서울시 방역정책부터 소상공인‧민생경제 지원정책 등 서울시 코로나19 대응 정책과 외국인을 위해 국내 코로나19 방역정보, 특별입국절차, 외국유학생대책, 입국자 대응지침을 종합해서 제공한다.
 

또한 공공기관으로부터 제품인증, 수출허가를 받은 45개 업체의 진단키트, 시약 관련 제품 등 해외도시에서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국내 방역물품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구매에 관심 있는 해외도시를 위한 업체 정보, 제품정보를 상세히 소개해 실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향후 국내수급 상황 문제가 없는 제품정보(방호복, 마스크 등)를 순차적 공개할 계획이다.
 

CAC는 세계 74개 도시, 12개 국제기구의 코로나 방역정책 관련 사이트로 바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해 코로나19 공동대응을 위한 쌍방향 소통과 정책공유를 유도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감염병에는 국경이 없고 우리는 지금 코로나19의 세계적 팬데믹 상황을 통해 ‘하나의 지구’ 속에 함께 살아가는 존재임을 역설적으로 깨닫고 있다”며 “초국가적 협력을 통해서만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감염병을 극복할 수 있다”고 전했다.백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코로나19 관련 도시별 주요 대응사례, 국제도시 간 방역경험 공유, 향후 포스트 코로나 대책을 논의하는 화상회의를 오는 6월 2회에 걸쳐 개최할 예정이다. 이 회의에는 해외 주요도시 시장, 국내외 전문가, 민간기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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