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지역감염 사흘째 줄어 5명···누적 1만1065명
주말 19명·13명 이어 15명 발생···사망자 1명·격리해제 16명 늘어
2020.05.18 11:09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드는 모습이다. 서울 이태원 클럽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 발생 이후 확진자 수가 급격히 줄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15명 늘어 누적 1만1065명이라고 밝혔다.


초기 발병자로 추정되는 경기 용인 66번 환자가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8일과 9일 각각 12명, 18명으로 두자릿수로 늘었다.


이후 10일과 11일에는 34명과, 35명을 기록한데 이어 12일‧13일‧14일‧15일 0시 기준 각각 27명, 26명, 29명, 27명 등 연속 일일 신규 확진자 발생은 지속적으로 30명 수준까지 올라갔다.


주말이 시작된 16일 19명, 17일 13명에 이어 이날 15명까지 사흘째 10명대 확진자가 나오면서 증가세가 한풀 꺾였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 3일간 국내 지역에서 감염된 확진자가 10명 이하로 나왔다. 실제 16일 9명, 17일 6명에 이어 이날 5명까지 지역감염은 점차 줄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충북에서 각 2명이, 대구에서 1명이 추가됐다.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났던 서울·인천에서는 추가 환자가 없었다.


이날 해외유입은 10명으로 공항 검역 단계에서 7명이 양성반응이 나왔다. 나머지 3명은 서울·경기·충북에서 각각 1명씩 추가됐다.


사망자는 1명이 추가돼 누적 263명이 됐다. 치명률은 2.38%로 다소 올랐으며, 70세 이상에서 205명이 사망해 전체의 78%를 차지했다.


완치돼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16명 늘어 총 9904명이 됐다. 치료 중인 확진자는 898명으로 2명이 줄었다.


지금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의심자는 총 75만3211명이며, 이중 72만605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1만6093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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