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 천식환자 중증 악화 위험 감소"
고대구로병원 김상혁 교수팀, 3380명 코호트 연구결과 발표
2025.08.28 09:42 댓글쓰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천식환자의 중증 악화 위험을 크게 줄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호흡기내과 김상혁 교수팀은 최근 전국민 기반의 대규모 코호트 연구를 통해 코로나19 백신과 천식 악화 상관관계를 규명했다.


연구팀은 3380명의 천식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미접종·미감염군 ▲미접종·감염군 ▲접종·미감염군 ▲접종·감염군 등 4개 그룹으로 분류해 분석을 진행했다. 


연구결과 코로나19 백신이 단순한 감염 예방 차원을 넘어 천식환자의 중증 악화 위험을 최대 72%까지 낮출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접종·미감염군은 중증 악화 위험이 72% 감소했고, 미접종·미감염군도 56% 감소를 보였다. 


접종·감염군에서도 37% 감소가 확인돼, 감염 여부와 관계없이 백신 접종이 뚜렷한 보호 효과를 제공함이 입증됐다. 반면 미접종·감염군은 가장 높은 악화 위험을 나타냈다


또한 연구팀은 코로나19 감염을 경험했더라도 백신을 접종한 환자는 중증 악화 위험이 크게 줄어드는 효과와 감염 이후에도 천식환자의 장기적인 관리에 기여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코로나19 회복기 환자에서 면역체계 변화와 신체 기능 저하가 향후 천식 악화 위험을 높일 수 있는데, 백신 접종이 이러한 악순환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는 점을 규명했다.


김상혁 교수는 “코로나19 백신이 천식환자의 중증 악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확인된 것은 임상적으로 매우 중요한 발견”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천식환자 치료와 관리에서 백신 접종을 적극 고려해야 함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알레르기·호흡기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 ‘Allergy’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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