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비례대표)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전공의 수련병원으로 지정된 지방의료원 23곳 중 19곳에서 전공의가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의 정원도 급감했다. 2023년 143명이던 지방의료원 전공의 수가 2024년에는 29명으로 80% 줄었다.
서울의료원은 83명에서 12명으로, 부산의료원은 20명에서 10명으로 감소했다. 전공의가 없는 의료원은 8곳에서 19곳으로 두 배 이상 확대됐다.

의사인력 충원도 심각한 문제로 드러났다. 전국 35개 지방의료원 중 16곳이 의사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특히 성남시의료원은 충원율이 55.6%로 전국 최저였으며, 서울의료원(67.7%)·대구의료원(72.7%) 등 대도시 거점 의료원조차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김윤 의원은 "지방의료원들이 수익성이 낮은 진료를 담당하면서 '착한 적자'를 감당하고 있지만 재정 압박으로 인건비 지급조차 어려워 인력 유입이 막히고 있다"며 "확보된 인력마저 오래 버티기 힘든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개별 병원이 전공의를 단독 모집하는 방식에는 한계가 명확하다"며 "지역 내 의료기관들이 전공의를 공동으로 수련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역 필수의료기금 신설 및 공공정책수가 도입, 성과연동 보전을 통해 인건비를 안정적으로 보전해야 지방의료원이 필수의료 인력을 지켜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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