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제1호 1억 기부자 현판식
삼성건설 한윤정‧손영균 대표, 5년 진행…"선한 영향력 확산 기대"
2024.07.17 10:48 댓글쓰기




(왼쪽부터)삼성건설 한윤정, 손영균 대표와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 박성춘 사랑나눔기금위원장. 사진제공 명지병원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저소득층 의료지원에 1억원을 기부한 삼성건설 한윤정, 손영균 대표의 뜻을 되새기고, 선한 영향력 확산을 위한 '제1호 사랑나눔 1억 기부천사' 현판식을 지난 1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명지병원 A관에서 열린 현판식에는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 박성춘 사랑나눔기금위원장(신경외과), 정해동 사랑나눔기금부위원장 등 병원 관계자와 삼성건설 한윤정, 손영균 대표가 참석했다.


명지병원과 한윤정, 손영균 대표의 인연은 지난 2019년 시작됐다. 


부부인 이들이 운영하는 삼성건설은 고양시를 중심으로 파주와 의정부지역 시설물 유지관리 업무를 맡고 있는데, 관리하는 시설 중 학교가 많다 보니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아이들을 돕고자 하는 마음이 커졌다는 전언이다.


이들은 생각에만 머무르지 않고 곧장 행동으로 옮겨 명지병원에 1000만원을 기부했으며,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매년 1000만 원씩 나눔을 이어갔다. 


특히 작년 한 해 동안 기부액을 6000만 원으로 늘려 더 큰 사랑을 나누기도 했다.


이렇게 5년간 총 1억원을 기부받은 명지병원은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사회 저소득층 가정이나 아동 의료비 및 의료 지원에 기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한윤정 대표는 "20여 년전 한 병원의 기부자 벽을 보면서 '나도 언젠가 아픈 사람들을 도왔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에 기부를 마음먹게 됐다"면서 "누군가를 돕는 것이 이렇게 뿌듯하고 좋은 일인지 새삼 깨닫고 있으며 이 선한 영향력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왕준 이사장은 "어려운 이웃과 아픈 환우들을 위해 큰 금액을 기부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리고, 명지가족으로 예우는 물론 건강까지 책임질 것"이라며 "이번 기부를 계기로 명지병원은 공공적인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취지에 공감한 많은 분들의 참여가 확대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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