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베드로, 손·발·겨드랑이 다한증 동시수술 성공
20분미만 짧은 수술로 즉각적이고 탁월한 치료 효과
2024.07.10 15:04 댓글쓰기

강남베드로병원(대표원장 윤강준)이 손, 발, 겨드랑이 다한증 동시수술에 성공하며 다한증 치료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다한증은 손, 발 겨드랑이 등에서 비정상적으로 많은 땀을 분비하는 질환이다. 매년 병원을 찾는 환자만 1만5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기저질환 없이 발생하는 ‘일차성 다한증’은 교감신경계 이상으로 인한 지속적인 땀샘 자극이 주 발병 원인이다.


다한증은 모든 환자에 수술이 필요하진 않지만 계절에 상관없이 생활이 불편할 정도로 땀이 많이 나거나 특정 부위에 과도한 땀이 나는 경우에는 수술이 권장된다.


가장 근본적인 치료는 ‘교감신경절제술’이다. 증상별 수술이 필요한 신경 위치가 다른 만큼 중요 혈관과 신경절을 정확히 파악해야 하며, 고도의 집중력과 정교함이 요구된다.


강남베드로병원은 다한증 치료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최근 손, 발, 겨드랑이 복합 부위 다한증 동시수술에 성공해 주목을 받고 있다.


다한증은 손과 겨드랑이, 발 등 여러 부위에서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를 한 번에 수술하는 것은 쉽지 않다. 손, 겨드랑이와 달리 발바닥은 복부 교감신경 지배를 받기 때문이다.


상반신 다한증은 첫 번째 갈비뼈 위쪽 흉추 4번 교감신경(T4), 발 다한증에는 요추 제3교감신경(L3)을 절제하는데, 이를 동시에 수술하기 위해서는 고난도 기술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교한 고난도 수술이지만 흉터가 적고 1박 2일 입원 치료 후 퇴원이 가능할 만큼 회복이 빨라 환자들 사이에서 수요가 많아지는 추세다. 20분 미만의 짧은 수술로 즉각적이고 탁월한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수술 시에는 신경절 위치를 더블 체크하는 정교한 전문 모니터링도 함께 진행한다. 고도화된 흉강경과 첨단 C-ARM 모니터 시스템을 활용하면 절개 범위를 줄일 수 있는 것은 물론 조직 손상 역시 최소화할 수 있다.


강남베드로병원 윤강준 대표원장은 “앞으로도 신경외과 부문 치료 전문성 및 꾸준한 임상 경험, 연구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며 환자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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