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대의료원(의료원장 이철희)이 국제의료 협력 확대에 나섰다.
의료원은 최근 "몽골 울란바타르에 위치한 몽골 국립 제2병원을 방문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철희 의료원장과 중앙대광명병원 황지웅 진료행정부실장, 몽골 제2국립병원 비얌바도르지(B. Byambadorj) 병원장 등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몽골 내 보건의료 체계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담았으며, 원격진료와 의료진 교육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양 기관은 특히 몽골의 광활한 지리적 특성과 밀집되지 않은 인구분포 특성상 원격 의료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따라 중앙대의료원은 최신 ICT 기술을 활용한 원격진료 모델을 몽골에 적용하고,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계획이다.
의료원은 의료업무협약 체결 외에도 몽골 튜브아이막 투무르초더르(L. Tumorchodor) 도지사와 튜브아이막 국립병원 우간바야르(G. Uuganbayar) 병원장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튜브아이막 도지사와의 간담회에서는 ▲중앙대의료원과 튜브아이막 의료협력 ▲암환자 지원사업 협력 ▲몽골 원격진료시스템 구축 ▲몽골 의과대학생 지원 등의 논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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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의료원은 몽골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원격진료 프로세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몽골 현지 협력 의료기관을 통해 환자 기본 정보와 진료 요청 사항을 사전 확인한 뒤, 원격진료를 통해 당일 진료와 처방까지 신속히 마무리하는 방식이다. 이후 필요 시 환자가 한국에 입국해 시술이나 수술 등 보다 정밀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한다.
이철희 의료원장은 "몽골은 지리적·인구학적 특성으로 인해 원격의료의 필요성이 높은 국가"라며 "이번 협약 및 간담회는 단순한 진료 협력을 넘어, 몽골 의료 시스템 발전과 지역주민 건강 증진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몽골의 원격진료 시스템 구축이 국내 의료서비스 개선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기관을 넘어 양 국가 간의 의료분야 협력 증진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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