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최근 서울광장에서 개최된 ‘2025 서울헬스쇼’에 참가해 국내 의료기관 ESG 경영 미래를 제시하며 호응을 얻었다.
‘ESG First Mover, KU Medicine!’을 주제로 참가한 의료원은 ▲ESG 지속가능 경영 ▲의료수어통역 ▲자원순환형 업사이클링 등 3개 영역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를 운영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고려대의료원은 의료기관 ESG 실천 가이드라인이 될 118개 항목의 ‘2025년형 ESG 가이드라인’을 전격 발표했다.
2023년도에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지표를 고도화한 것으로, 올해 상반기에 한층 심화된 의료기관이 ESG 실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KUM-H ESG 지표(가칭)’다.
고려대의료원이 지난 2023년부터 3년 연속 발간하고 있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의료기관 실정에 최적화된 지표를 국제 기준에 맞춰 설계한 게 특징이다.
고대의료원은 보고서 발간에 그치지 않고 ESG 실천전략을 심화해 산업계와 협력해 광폭행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과의 협업으로 진행된 자원 순환 유니폼 프로젝트가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병원 현장에서 폐간호사 유니폼을 수거해 화학적으로 재생한 섬유로 제작된 새 유니폼을 최초 공개했다.
해당 유니폼은 고품질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소재로 제작됐으며, 친환경 인증을 받은 기능성 원단을 사용했다. 병원 내 폐기물 저감은 물론 의료현장 내 순환경제 실현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더 나아가 안암병원과 함께 5월 중에 ‘의료폐기물분리배출’을 진행해 의료기관 최초로 수액백 분리배출과 동시에 업사이클링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2년여간 정부기관은 물론 리크리에이팅(Re-creating) 전문업체, 연구기관 등과 면밀한 논의를 거쳤다.
더불어 이번 행사에서는 고대안암병원 전정주 수어통역사와 황서립 농통역사와 ‘의료수어 함께 배워요’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기본 의료수어를 배우고, 농인 환자 진료환경을 이해하며 공감대를 넓혔다.
고대안암병원은 지난 2023년부터 수어통역사를 정식 채용해 진료예약부터 약국 동행 방문까지 의료서비스 전(全) 과정에 수어통역을 지원하는 ‘의료수어 통역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러한 활동은 보건의료 접근성 향상을 통한 사회적 약자 배려라는 ESG 핵심 가치를 의료현장에서 실천하는 대표 사례로 꼽히고 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의료기관이 실천 가능한 ESG 경영 모델을 지속적으로 제시해왔다”며 “앞으로도 국내 ESG 의료경영 선도자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 2025 ES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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