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호르몬 맞으면 키 커?"…병·의원 집중 점검
식약처, 키 크는 주사로 잘못 알려진 측면 등 과다광고 적발시 행정처분 2024-06-12 12:00
정부가 '키 크는 주사'로 잘못 알려진 성장호르몬제제에 대한 병·의원 과다광고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잘못된 정보로 불필요한 처방이 이뤄지고 있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자체와 함께 오는 6월 21일까지 성장호르몬제제에 대한 의료기관 등의 과대광고 행위에 대해 '2분기 의료제품 분야별 기획합동감시'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성장호르몬제제는 터너증후군, 성장호르몬 결핍 및 저신장증 환자에게 사용하는 의약품이지만 시중에 ‘키 크는 주사’로 잘못 알려져 불필요한 처방·사용이 증가하고 이에 따른 부작용도 증가하고 있다.이에 식약처는 성장호르몬제제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취급 의료기관·약국 등의 과대광고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이다.주요 점검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