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예수병원 '서남의대 임상실습 지원'
22일 협약 체결, '학교 정상화 최대한 도움'
2013.01.25 14:22 댓글쓰기

서남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이 전주예수병원에서 임상실습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개강이 다음 달로 다가왔으나 안팎 사정으로 인해 원활한 임상실습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서남의대에 숨통을 틔게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주예수병원(원장 권창영)에 따르면 지난 22일 서남대와 임상교육 교류와 협력을 통한 공동발전 및 전문의료인력 양성을 위해 상호간 협약을 맺었다.

 

이 자리에는 권창영 병원장과 더불어 장영택 부원장, 윤용순 대외협력부장, 주명진 교육부장, 김용기 법인팀장 등 예수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남대 측에서는 박종천 의과대학장, 강기영 의학과장, 송락종 교육부장 등이 배석했다.

 

이번 협약의 주된 내용은 △의학교육 협력 및 공동연구 활동을 통한 상호 발전적인 산학 협력 △서남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임상실습교육 △양 기관의 연구 장비와 시설의 공동 활용 및 지원 등이다.

 

서남대학교 측은 “그동안 임상실습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안정된 학습과 수준 높은 임상실습을 수행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것 같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전주예수병원 권창영 병원장은 “전라북도에 소재한 의과대학이 폐교 또는 타 지역으로 이전되는 사태가 발생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산적해 있는 문제점들이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모두 해소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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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교가 답이다 06.02 07:19
    정상화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폐교해야 합니다. <br />

    임시파견 관선이사는 그 역할이 매우 제한적이고, 대학발전에 기여한 사례가 거의 없으며, 결과적으로 역사상 최대 사학비리의 주인공인 이홍하의 재기를 돕는 셈이 될 것입니다. 4년 연속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에, 학자금대출 제한대학으로 선정된 서남대가 유지될수록 정원 충원율 30%도 안되는 학생들의 고통만 심해질 뿐입니다.<br />

    서남대 입학정원을 2300여명(1997년)에서 880명(2013년)으로 줄여도 충원율이 기껏 20-30%로, 학생이 없는데 무슨 수로 80여명이 넘는 의사를 의대교수로 임명하여서 급여를 줄 수 있습니까? 서남대 지금 한 학년에 250명도 안되는 학생수로 도대체 어떻게 학교를, 특히 의대를 유지할 수 있습니까?<br />

    일반적으로 비의과대학인 경우에는 재학생이 5천명이 되면 등록금으로 유지될 수 있지만, 의과대학은 기본적으로 80명의 교수진을 유지하려면 100억이상이 소요됩니다. <br />

    현재의 재학생들 등록금만으로는 절대 의대가 유지될 수 없습니다. <br />

    특히 인증평가를 위해 의대는 부속병원이 필수이고 막대한 지원과 의대학생들의 수업권이 보장돼야 합니다.<br />

    비싼 등록금 낸 학생들이 제대로된 환경에서 교육받을 권리 분영히 있고 제대로 대접받아야만 합니다.<br />

    현재로서는 정상화는 절대 불가능합니다.
  • 정상화 04.08 16:16
    전북지사 “서남대 폐교 안된다”<br />

    교육부장관에 관선이사 파견 정상화 요구<br />

    2013년 04월 08일(월) 00:00<br />

    김완주 전북지사가 지난 5일 서남수 교육부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서남대학교 폐교 처분은 절대 있어서는 안된다”며 관선이사 파견을 통한 정상화를 요청했다.<br />

    <br />

    김 지사는 이날 강동원·유성엽·김윤덕 국회의원, 이환주 남원시장 등과 함께 교육부를 방문하고 서남대의 학사운영 정상화를 위한 방안을 건의했다.<br />

    <br />

    김 지사는 “서남대가 있는 전북 서남권은 지역경제가 열악하고 고령화된 낙후지역으로 균형 발전차원에서 세워진 대학이었다”고 강조하고 “대학설립으로 청장년층이 들어오고 취약한 의료환경이 좋아졌으며 인구가 증가하는 등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어 폐교하면 안된다”고 주장했다.<br />

    <br />

    김 지사는 이어 “현재 교수협의회에서 대학 정상화 계획 등 자구 노력을 진행하고 하는 만큼 교육부에서 관선이사를 파견, 학교를 정상화하는 쪽으로 방침을 바꿔달라”고 부탁했다.<br />

    <br />

    서남대는 2013년도 신입생이 691명으로 예년 수준을 유지하는데다 현재 학교 수업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교육부의 방침이 어떻게 결론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br />

    <br />

    /전주=박금석기자 · 전북취재본부장
  • 폐교만이 해결책 04.01 23:03
    학생들이 실습 열심히 받는다한들 학점이 인정 안되면 그때는 어떻게 합니까?<br />

    의사분들이라고 모두 교수자격 있는건 아닙니다. <br />

    국제학술지에 일정수준 이상의 논문게재도 필수인데,<br />

    논문이 그저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요.<br />

    부속병원이 아니고 임상실습 협약병원으로는 인증평가 절대 받지 못합니다.<br />

    인증평가 받지못하면 의사국가고시 응시자격조차 주어지지 않게됩니다.<br />

    재학생들 장래를 진정으로 생각하시는건지? <br />

    그럼 제대로 의대를 인수한 다음에 ...<br />

    그렇지 않으면 예수병원이 서남대 의대생들의 숨통을 트이게 하는게 아니라<br />

    악질 비리 사학재단의 목숨을 연장시켜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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