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의대 '인증 실패' 관동의대 '인증 유예'
한국의평원, 2곳 의학교육평가 인증유형 결정…'정상교육 불가'
2013.02.27 20:00 댓글쓰기

서남대학교 의과대학이 결국 의학교육평가 인증에 실패했다. 관동대학교 의과대학은 기존에 받았던 인증이 잠정 유예됐다.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은 27일 임시 판정위원회를 열고 최근 부실교육 논란이 불거진 서남의대와 관동의대 등 2개 대학의 인증유형을 논의했다.

 

의학교육인증단 판정위원들은 서남의대에 대해서는 ‘불인증’, 관동의대의 경우 인증유예 판정을 내렸다.

 

서남의대는 그 동안 수 차례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의학교육평가인증을 거부한 만큼 ‘불인증’이라는 극단적 처방을 받았다.

 

의평원에 따르면 서남의대는 2006년 이후 계속해서 평가인증에 불응했고, 교육과학기술부 특별감사를 통해 알려진 대로 정상교육을 실시할 여건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 아래 불인증 판정을 내렸다.

 

최근 불법학습장 논란에 휩싸인 관동의대의 경우 기존에 받았던 인증을 유예키로 결정했다.

 

의평원은 학생 임상실습과 관련해 중대한 변화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전에 이에 대한 보고가 없었던 만큼 기존 3년 인증을 인증유예로 변경키로했다.
 
판정위원회는 관동의대가 제출한 '대학 주요변화 계획서'를 검토한 결과 의학교육 평가인증 기준도 상당 부분 충족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의평원은 이달 초 서남의대에 대해 2014년 이후 신입생 모집중단과 재학생들을 양질의 교육이 가능한 의대로 전학 조치할 것을 촉구하는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관동의대에 대해서도 "임의의 병원에서 비교육자에 의해 진행된 임상실습은 학점을 부여하는 주체도 없으며, 교육의 질적 보장도 담보할 수 없다"면서 불가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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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2000
  • 가장무도회 04.01 15:57
    어느 곳에나 훌리가 문제입니다.<br />

    서남의대 폐교를 노리는 야심가들에 의해 고도의 조작을 시도하는 훌리짓을 하는 훌리꾼들 많습니다.<br />

    서남의대생을 가장하고,<br />

    서남의대생 학부형을 가장하고,<br />

    심지어 아군을 가장하고 적진에 투입하여 순진한 회원들 부추겨 운영비 및 성금까지 모으는 등 공작이 난무하기 때문에 진실과 거짓을 구분하기 혼란스럽습니다. <br />

    올들어 이곳저곳에서 가장무도회가 한창인 모양입니다.<br />

    자신도 그 가장무도회의 회원이 아닌지 곰곰히 생각할 때입니다.
  • 작전시민 03.03 16:44
    인천 작전역 인근 관동대학교 병원이 점점 개원을 하기 위한 막바지 준비를 하는 것 같아 여기 지역민으로서 보기 좋아 보인다. 건물안을 쳐다보면 많은 건설현장 인부들이 아침부터 열심히 일을 하시는것 봐서는 조만간 개원을 하여 여기 시민들이 대학병원진료의 고마운 손길을 느낄것 같다.  암튼 어떤 실상을 눈으로 보지 않고 무조건적 비판보다는 한번 병원에 가보시고 비평이든 비방이든 하시는 것이 좋을듯하네요. ^^
  • 염라대왕 03.01 19:45
    최후의 발악인가?...학생들 볼모로 무슨짓들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구먼...내가 잘 모셔 갈테니...조금만 기다리시유...염라대왕
  • 제3자 03.01 15:23
    악랄한 언론 여론 조작 및 의대 뺏기 작업도 있다는 소문도 있으나 서남의대와 관둥의대는 문제의 초점이 아주 다름에도 이를 묶어 마치 같은 부실로 엮는 것은 지나치다. 물론 명지재단과 학교 측의 태만과 설마주의가
  • 인천인 02.28 15:06
    관동대 의대는 2013년 제3기 인증평가를 받기로 예정되어 있었는데, 의평원의 1년간 인증평가 유예 결정은 관동대 의대입장에서는 오히려 잘된 결정이라는 분석이다.  향후 1년 유예기간동안 관동대병원을 다음달 개원하고, 올 하반기 교육부 인증을 거쳐, 내년도에 의평원 평가도 받는 것이 바람직한 순서인 것 같다.<br />

    <br />

    이 과정에서 과도한 요구로 기존 협력병원에서 해지당하게된 명지병원측(이왕준 이사장과 일부 명지병원 잔류 임상교수, 그리고 나팔수인 청년신문 등)의 악질 언론플레이는 관동의대가 변화와 개혁과정에서 당당히 치루어야할 비용이라고도 생각된다. <br />

    <br />

    관동의대 교원은 강릉의 기초의학교수 20여명, 제1협력병원인 제일병원에 80여명의 임상교수가 있고, 부속병원이 될 관동의대 병원에 50명 임상교수를 배치할 예정이므로 이 교원만으로도 일단은 충분하며, 별도로 새 협력병원인 성애병원도 리모델링을 마친 단독건물인 임상교육관이 의대생 임상강의 및 임상실습을 위해 3월에 새로 문을 연다고 한다. <br />

    <br />

    개원을 앞둔 관동의대병원(프리즘병원)과 광명 성애병원은 대중교통으로 40분거리로 가까워 향후 교육 및 업무협력의 시너지효과도 기대된다.
  • 어너 02.28 14:10
    인증유예를 넘어서 바로 조치를 취해주세요 경고랑 그런것만하지말고<br />

    관동의대는 이번에 40명뽑아야한다면서 감축된 10명은 어케 뽑앗냐<br />

    조치를 바로바로 취하고서남의대는 바로 심입생그만뽑고 전학시켜야죠<br />

    이게 지금 개교이래 몇년째입니까 거의 20년이다되가는데 <br />

    관동의나 서남의대 모두 이제 확실히 끝장때입니다 .
  • 관의대 02.28 14:06
    인천인// 너 그만 복사붙여넣기해...맨날 그렇게 적으면뭐하내<br />

    진짜 학생들..나도 학생인데 죽겟다...<br />

    저 본1인데요.. 정말.. ㅠㅠ <br />

    왜 의대왓을까..
  • 아 ㅡㅡ 02.28 14:03
    관동대뭐냐 ㅋㅋㅋㅋㅋ 인증평가 당당하다며 ..<br />

    아진짜 뭐야이게. <br />

    그냥 우리 다른데로 보내주면안되냐
  • 관동인 02.28 10:51
    하도 열불나서 한마디더. 매일 아침 온 병원에 가득한 성경에 있는 좋은 글귀로 아침을 깨워준것까지는 좋아. 그러면 그것을 당신들도 실천해야지. 말만하면 뭐하나? 교육을 어째 수익사업으로 생각하는거냐? 여기 의대 들어오는 애들도 나름 고등학교때 열심히 살던 애들이야. 그들 인생도 좀 생각해줘야지. 여기 안들어왔으면 다른 인생을 살 수도 있단 말이야. 제발 종교 / 교육 두 이념에 맞춰서 제발 꼭 실천을 좀 해줬으면 좋겠다.
  • 관동인 02.28 10:21
    진짜 기독교집단 마음에 안드네. 서울 사립 재계순위 10위권 기독교 재단이 그것도 교육사업으로 돈 번놈들이 어째 의대를 이렇게 팽개치냐? 의료선교를 위해 의대설립했다며, 조금의 이권도 양보하지 않으려고 학생들을 볼모로 세우냐? 그냥 내려놔라...제발...아무것도 모르는 학생들 가지고 뭐하냐? 그리고 위 답변은 완전 재단 홍보팀 찌라시 냄새 너무 난다. 그만하고 의대 내려놔라! 필요한 학교에서 가져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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