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최첨단 복강경 국내 첫 도입
4K·3D·ICG 형광기법 기반 최적 수술환경·최상 화질 제공
2019.07.28 15:22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정신)은 최근 4K, 3D, ICG 형광기법이 가능한 최첨단 복강경수술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도입된 4K, 3D 혈관조영장치는 인체조직을 더욱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이미지 선명도를 높여 종양과 혈관을 보다 정밀하게 구현한다. 또 상황별 맞춤형 이미지 증강기술로 최적의 수술환경과 최상의 화질을 제공한다.
 

3차원 입체 비디오 시스템은 시술자에게 입체영상 확인이 가능토록 한다. 실제 해부학적 구조를 육안으로 보이는 것과 동일하게 실현, 최고의 수술환경을 만들어 준다.
 
또 형광 투시 카메라를 장착해 수술중 ICG(Indocyanine green)라는 특수형광물질을 혈관 속에 주입, 해부학적으로 혈류를 시각화해 혈관의 위치와 흐름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장관 수술시 문합을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김형록 교수(대장항문외과)는 "해당 장비는 기존 영상시스템에 비해 월등한 화질, 육안과 가까운 3차원 입체영상을 제공한다"면서 "수술진행과정에서 영상의 해상도와 정밀도가 탁월해 매우 만족스럽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술의 질을 높여주고 수술을 보다 안전하게 할 수 있어, 환자들의 회복은 물론 삶의 질까지 향상시켜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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