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병원, 소아성장·성조숙증 전문클리닉 개설
2019.09.18 09:57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성은 기자]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원장 송관영)은 소아청소년과에 소아성장·성조숙증 전문클리닉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진료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소아성장·성조숙증 클리닉은 높은 비용이 요구되거나 접근성이 좋지 않아 시민들이 이용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이에 서남병원 소아성장 · 성조숙증 클리닉은 공공종합병원으로서 경제적인 부담은 줄이고, 아이의 신체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건강하게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겠다는 설명이다.
 
클리닉에서는 우선 문답을 통한 기존 병력 확인 및 신체검진, 성호르몬을 포함한 혈액 검사를 시행해 골연령을 측정한다.
 
필요에 따라 ‘중추성 성조숙증’과 ‘말초성 성조숙증’을 감별하기 위해 초음파나 뇌자기공명영상(MRI) 검사, 복부, 골반, 고환 초음파 등을 시행한다.
 
또 진료 경험이 풍부한 소아내분비 전문의를 주축으로 정형외과, 산부인과, 영상의학과 등 전문의 협진이 가능하며 1회성 치료가 아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정기적으로 추적, 관찰할 예정이다.
 
진혜영 서남병원 소아청소년과 과장은 “저신장과 성조숙증 진단과 치료는 소아 내분비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인터넷 등의 잘못된 정보를 믿지 말고,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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