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38세 男·21세 女' 두명 추가
질병관리본부 '국내 총 18명 확진, 두번째 확진자는 격리 해제 후 퇴원 결정'
2020.02.05 09:23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국내 확진자 2명이 추가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5일 17번째 환자(38세 남성, 한국인)와 18번째 환자(21세 여성, 한국인)가 보건환경연구원 조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17번째 환자는 컨퍼런스 참석차 싱가포르 방문(지난 18~24일) 후 행사 참석자 중 확진자(말레이시아)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4일 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18번째 환자는 16번째 확진자의 딸로 격리 중 실시한 검사 결과, 양성으로 밝혀졌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추가 확진 환자들에 대해서는 현재 역학조사 및 방역조치가 진행 중으로 역학조사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확진자 두 명이 추가로 확인된 당일 두 번째 확진자는 증상이 완치돼 격리 해제 후 퇴원 결정을 받았다.
 

국립중앙의료원은 확진환자를 치료 중인 각 병원과 학회와 협회의 전문가들과 협의 결과 신종 코로나 국내 두 번째 확진자(55세, 남성)에게 퇴원 결정을 내렸다고 5일 밝혔다.
 

두 번째 확진자는 현재 국립중앙의료원과 퇴원 시점을 조율 중이며 이르면 2월5~6일경 퇴원할 예정이다.
 

국립중앙의료원 관계자는 “두 번째 확진자의 퇴원 조건이 충족됐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질병관리본부에서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두 번째 확진자는 앞서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실시한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두 차례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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