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대장내시경 검사' 영상 제작
'2019 장(腸)주행 캠페인' 일환 공식 유튜브채널에 공개
2019.11.25 09:59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이사장 조주영)가 ‘2019 장(腸)주행 캠페인’ 일환으로 올바른 대장내시경 검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영상을 학회 공식 유튜브채널에 공개했다.
 
‘2019 장(腸)주행 캠페인’은 대장암 확진 검사로 사용되는 대장내시경 검사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보다 건강하고 효과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에 공개한 유튜브 영상은 ‘제1편: 나에게 알맞은 대장내시경 검사 주기는?’과 ‘제2편: 정확한 대장내시경 검사를 위한 '장정결' 완전정복’ 내용으로 구성됐다. 
 
‘제 1편: 나에게 알맞은 대장내시경 검사 주기는?’는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김태일 교수가 출연해 효과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위해서는 언제부터 얼마나 자주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가족력 등의 위험인자가 없는 경우에는 50세부터 국가가 무료로 제공하는 국가대장암 검진을 받고, 가족력 등 위험인자가 있으면 50세 이전이라도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정기적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변정식 교수가 설명하는 ‘제2편: 정확한 대장내시경 검사를 위한 '장정결' 완전정복’ 에서는 효과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기 위해 꼭 필요한 ‘장정결’ 방법에 대해 쉽게 설명한다.
 
대장내시경 검사 3일 전부터는 질긴 야채, 씨 있는 과일, 견과류, 잡곡, 해조류, 고춧가루 등의 섭취를 자제하고, 2일 전부터는 흰 쌀밥, 두부 등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하며, 1일 전에는 가급적 흰 죽이나 미음으로 식사를 하는 게 좋다.

마지막으로 검사 12시간 전부터는 가능하다면 금식을 하도록 권고한다. .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박선자 교수(고신대복음병원)는 "최근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인구가 점점 늘어남에 따라, 검사를 효과적으로 받기 위해 꼭 알아야 하는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자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8년에 시작된 장(腸)주행 캠페인’은 국민들에게 날로 증가하는 대장암의 위험성을 알리고 대장암 검진 수검률을 높여, 궁극적으로 대장암 발생 및 관련 사망률을 낮추는 데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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