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 최초 '1000병상 시대' 열리나
중앙의료재단 분원 투자진흥지구 지정…2015년 완공 예정
2012.11.05 11:58 댓글쓰기

제주지역에서 1000병상급 의료인프라 건설을 추진 중인 중앙의료재단 분원이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 투자진흥기구로 지정됐다. 의료기관으로는 중앙의료재단이 처음이다.

 

5일 재단에 따르면 2013년 2월 완공 예정인 S-중앙병원(중앙병원 신제주 분원)이 최근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 217조'에 따라 제주 투자진흥지구로 지정·고시됐다.

 

제주 투자진흥지구는 총 사업비 500만 달러(한화 55억원) 이상을 관광·교육·의료·첨단산업 등에 투자하면 지정이 가능하며 취득세와 각종 개발 부담금이 감면되거나 면제된다.

 

650병상급인 S-중앙병원은 제주시 이호 2동 22번지 일원에 2009년 9월부터 올해 말까지 사업비 517억원을 투입했다. 지하 3층과 지상 7층, 연면적 3만 1259㎡ 규모로 건물을 신축 중이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S-중앙병원은 450여 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S-중앙병원 개원 이후 의료관광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우선 호주를 1차 대상국가로 선정했으며 지난 3월 호주 빅토리아주 한인회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중국과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몽골, 미국, 일본 등을 대상으로 유치활동도 전개할 방침이다.

 

병원 측은 "글로벌 의료기관으로 성장할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며 "현재 국내·외 의료업계 바이어들의 의료관광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S-중앙병원이 완공되면 중앙의료재단은 본원(225병상)을 포함해 800병상급 중대형병원으로 거듭난다. 재단은 오는 2015년에는 본원을 120병상 내외로 증축할 계획이다.

 

이 계획이 마무리되면 제주지역 최초로 1000병상급 대형병원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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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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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2000
  • 국내최고 12.06 09:51
    입지, 환경, 시설면에서 최고가 될것이 확실하다.<br />

    제주도 내에서가 아닌 국내에서....의료관광의 메카로 두둥실
  • 외부 환경에 너무 민감하면.. 11.06 15:09
    자체 수요로 80% 정도는 운용하고.. 외부 (외국인) 및 국내 (제주도 제외) 20% 정도해야 안정된 수익구조된다...<br />

    <br />

    제주도에 1000병상 운용하면... 주위 다른 병원 수익 악화되어 공멸한다...<br />

    <br />

    외국인도 조건 좋은 다른 국가 영리 병원 나타나면.. 떠나는건 당연한거고...<br />

    <br />

    위험도가 너무 높다...
  • 한심이 11.05 19:34
    부채도사~~대박난다에 한표!! 제주는 정말 힐링메디컬을 하기엔 천혜의 조건입니다. 그리고 중국 부자들 수백만명, 의료비가 비싸서 지금도 우리 병원을 찾는 일본임산부, 아랍권등등 해서 많은 잠재력을 갖고 잇습니다. 싱가포르가 대박을 내고,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인도 병원이 발전하듯이 제주, 송도등 투자자유구역의 영리병원들도 대박을 내리라고 확신합니다.
  • 개념 좀.. 11.05 13:32
    무슨 근거라도 대면서 망한다고 하지..이건 뭐..ㅡㅡ
  • 망한다에 한표 11.05 13:11
    100% 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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