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40개 고소득 국가 중 복막투석 비율 최하위"
박스터 초청 특강, 美워싱턴의대 신장내과 라즈니시 메흐로트라 교수 주장
2024.07.06 06:44 댓글쓰기



박스터(대표 임광혁)가 최근 열린 '제22차 아시아태평양신장학회 국제학술대회 및 제44차 대한신장학회 학술대회(APCN&KSN 2024)'에서 신장내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런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워싱턴의대 신장내과 라즈니시 메흐로트라(Rajnish Mehrotra) 교수가 ▲복막투석 미래: 2024년 이후 전망을, 서울의대 신장내과 김용철 교수가 ▲셰어소스와 MyPD를 통한 환자 관리 최적화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라즈니시 메흐로트라 교수는 말기신부전 및 투석 치료로 인한 환자들의 부담을 설명하며, 환자 중심 치료를 위한 복막투석 활성화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메흐로트라 교수는 “장기간 투석을 받는 환자들은 식이요법, 약물 복용, 생활 등 삶의 많은 부분에 영향을 받는다. 이에 따라 투석 치료도 과거 질환 치료 중심에서 벗어나 이제는 질환을 가진 환자를 중심에 두고 치료하는 것으로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는 걸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환자 중심 치료는 의학적 컨디션 뿐 아니라 환자 생활에서 중요한 모든 것을 고려해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궁극적으로 환자가 치료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가산 인센티브 등 제공 2000년 대비 2021년 복막투석 환자 139% 증가"


특히 메흐로트라 교수는 “많은 국가에서 환자 중심 치료를 위해 복막투석을 포함한 가정투석을 장려하고 있으며, 실제 미국에서는 가정투석 치료 비율을 높이면 가산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의 적극적인 정책으로 2000년 대비 2021년에 복막투석 환자가 139%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40개 고소득 국가 중 복막투석 비율이 5% 이하인 최하위국가 그룹 국가 중 하나로, 복막투석을 늘리기 위해서는 정책적인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용철 교수는 디지털 헬스로 인한 의료환경 변화와 복막투석 치료 발전을 이끌고 있는 박스터의 의료진용 디지털 환자 관리 플랫폼 ‘셰어소스’와 환자용 앱 ‘MyPD’ 유용성을 소개했다.


박스터 ‘셰어소스’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자동복막투석기와 연결돼 환자 치료 결과가 자동으로 기록, 저장돼 의료진에게 전송되는 시스템이다.


MyPD는 환자가 투석 치료 데이터를 직접 입력해 관리하는 앱으로 당일 투석 상태 및 처방된 투석액 상세정보, 주요 활력 징후 등을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다. 또 기록된 치료데이터는 보안 관리되고, 자동으로 셰어소스로 공유된다.


박스터 임광혁 대표는 “박스터 신장사업부는 복막투석 환자 치료 결과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혁신과 더 나은 치료 환경 발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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