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전문학회들에 따르면 최근 전공의 복귀에 따라 학회세션 추가 모집에 나서는 등 전공의들 학문적 지원과 학회 활동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분위기다.
실제로 대한영상의학회는 지난달 말 열린 추계학술대회에 복귀 전공의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었다.
대한종양외과학회도 전공의들에게 세션을 무료로 개방, 학술대회 참여를 적극 도왔다.
대한가정의학회 역시 전공의들 참석을 위해 8월 29일에 마감됐던 세션들의 등록기간을 9월 10일까지 연장해 전공의들 참여를 지원했다.
대한내과학회는 내과전공의 핵심역량 연수강좌를 별도 마련해 전공의들 교육 공백을 메꿔줬다.
정준용 대한영상의학회 홍보이사(서울성모병원 영상의학과)는 통화에서 "전공의들 복귀를 계기로 학회 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들 교육과 수련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학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 이사는 "비록 학술대회 프로그램은 복귀 이전에 확정됐지만 기존 마련된 양질의 교육 세션에 전공의들이 최대한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움직임은 최근 의료계 화두인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과도 맞물려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과거에는 병원 근무 등으로 학회 참석이 어려웠던 전공의들을 위해, 병원 차원에서도 학회 참여를 공식적인 수련 과정 일환으로 장려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수련환경 개선 분위기에 맞물려 전공의들이 과도한 근무로 인해 본연의 활동인 교육 활동 취지가 퇴색하지 않도록 하자는 것이다.
다만, 9월 초 복귀 직후라 병원 업무 재적응이 우선이고 수련기간 등 행정적인 절차가 완전히 정리되지 않은 점은 변수로 보이는 가운데 추석명절 이후인 10월, 11월 학술대회에는 참석 전공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상당수가 수련병원에서 근무하는 학회 임원진을 중심으로 전공의들 학회 활동을 지원하려는 분위기가 강하게 형성되는 만큼, 이번 추계학술대회를 시작으로 전공의들 학회 참여율은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한 수련병원 교수는 "교수들 사이에서도 전공의들이 학회 교육 참여 기회를 더욱 보장해주자는 분위기가 있다"며 "전공의들 병원 복귀 후 적응 분위기에 맞춰 최대한 배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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