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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석실 인증, 단순 마크 아닌 ‘생존 신호’
      인공신장실 인증제 효과 입증…대한신장학회 “투석의료 질(質) 관리 절실” 2026-03-24 12:29
      국내 혈액투석 환자에서 인증된 투석기관에서 치료를 받을 경우 사망 위험이 유의하게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대한신장학회가 2016년부터 매년 시행해 온 ‘우수 인공신장실 인증제’ 효과를 입증했다는 점에서 분석한 관심을 모은다.학회에 따르면 강남성심병원 신장내과 박혜인 교수팀은 최근 3만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코호트 연구를 통해 투석의료 질 관리가 생존율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입증했다.이번 연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기반으로 혈액투석 환자를 분석한 대규모 관찰연구이며 심사평가원 관계자들도 참여했다.연구팀은 국내 832개 의료기관에서 유지 혈액투석을 받는 환자 3만1227명을 3년간 추적 관찰했다. 분석결과 학회 인증을 받은 ‘우수 인공신장실’에서 치료받은 환자군은 미인증 기..
    • 알츠하이머 줄기세포 치료, 효능 예측 가능
      여의도성모병원 임현국 교수팀, 공여자별 치료 편차 극복 기준 제시 2026-03-24 10:30
      국내 연구진이 줄기세포를 이용한 알츠하이머병 치료에서 실제 효능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세포 수준의 생물학적 지표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그간 줄기세포 치료의 고질적 한계로 지적왜 온 공여자별 치료 효과 편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객관적 기준이 마련됨에 따라 향후 임상 적용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현국 교수와 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김성원·신경외과 양승호 교수팀은 “비염 수술 중 확보한 하비갑개 조직 유래 신경능선줄기세포(NTSCs)를 분석한 결과, 특정 세포 비율이 치료 효과와 직결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24일 밝혔다.연구팀이 주목한 지표는 줄기세포 내에 존재하는 ‘뮤즈 세포(Muse cell)’다. 이는 SSEA3 및 CD105 단백질 양성 표지자를 가..
    • 유독 한국만 엄격한 규정…‘코리아 디스카운트’ 우려
      다국적사 규제에 의학계 행사 위축…의학회 “제주도 시범 운영” 제안 2026-03-24 06:47
      [단독] 대한민국 의학계가 국제적인 규모로 성장하며 글로벌 위상을 높이고 있음에도 다국적 제약사들의 경직된 규제 해석으로 국제학술대회 개최 장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다.이는 유독 한국에만 엄격한 학술대회 지원 규정 해석에 기인한다. 휴양지나 해안가를 불인정하는 규정 적용이 국내 의학 발전을 저해하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라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데일리메디 취재 결과 다국적 제약사 모임인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는 국제제약협회연맹(IFPMA) 윤리 규정을 근거로 제주도와 영종도 등 해안 지역 학술대회 지원을 거절하고 있다.2023년부터 2025년까지 국내에서 열린 1000명 이상 규모 학술대회는 연평균 34건에 달한다. 연도별 현황을 살펴보면 ▲2023년(총 ..
    • 소화불량 약(藥) 모티리톤, ‘편두통 개선’ 주목
      서울대·은평성모·전북대병원 연구팀 “메스꺼움 동반 환자, 두통 일수 52% 감소” 2026-03-23 19:35
      기능성 소화불량 치료제 ‘모티리톤’이 위장 증상뿐 아니라 편두통 환자 두통 조절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돼 주목된다. 편두통 환자에게 메스꺼움과 구토는 흔한 동반 증상이다. 모티리톤이 동반 증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의 두통 발생 빈도 및 오심 증상을 유의하게 낮춰 새로운 보조 치료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서울대병원 신경과 김만호 교수와 공동연구진 (서울대병원 신경과 이미지 교수,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손효신 임상진료조교수,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이승현)은 메스꺼움을 동반한 편두통 환자 110명을 대상으로 ‘모티리톤’을 1개월간 투여한 뒤 치료 전후 증상 변화를 관찰한 연구에서 두통과 메스꺼움 모두에서 유의..
    • 서울아산, 암재활·림프계질환 국제심포지엄 성료
      두개 행사 첫 개최, 4개국 470여명 참여…암 치료 전주기 재활 전략 등 논의 2026-03-23 17:27
      암 치료 이후 신체적·정신적 기능 변화와 후유증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암 재활과 림프계 질환의 최신 지견과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국제 학술 행사가 최근 잇따라 열렸다.서울아산병원은 최근 ‘제1회 국제암재활심포지엄’과 ‘제1회 국제림프계질환포럼’을 잇달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암 치료 전 주기에서 재활과 림프계 질환 관리의 중요성을 조명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된 두 행사에는 총 4개국 47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했다.먼저 지난 13일 진행된 제1회 국제암재활심포지엄에서는 △암 재활 글로벌 통합 전략 △질병별 암 재활 방안 △암 재활 근거 및 프로그램 구축 △기술 혁신에 따른 암 재활의 미래 방향 등 총 4개 세션이 진행됐다.혈액 악성 종양, 소아암, 뇌종양 등 질..
    • 늑간 손상 피한 폐암수술 효과…안전성 입증
      분당서울대병원 정우현 교수 “림프절 절제도 기존 수술과 동등” 2026-03-23 16:19
      늑간신경 손상을 원천적으로 피하는 새로운 폐암 수술법의 안전성과 효과가 임상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 수술 후 통증과 합병증을 줄이면서도 기존 수술과 동등한 수준의 폐 절제와 림프절 제거가 가능하다는 결과다.분당서울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정우현 교수[사진]가 세계 최초로 시행한 ‘늑간 보존 로봇 폐암 수술법’ 안전성과 효과성을 입증한 연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기존 폐암 수술은 갈비뼈 사이인 늑간에 작은 구멍을 내고 흉강경 기구를 삽입해 폐를 절제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다만 갈비뼈 사이에는 굵은 늑간신경이 위치, 수술 과정에서 신경 손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이로 인해 수술 후 숨을 쉴 때마다 통증을 느끼는 늑간신경통과 호흡 기능 저하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환자 삶의 질을 크게 떨어..
    • 다발성골수종, B형간염 재활성화 고위험군 기준 제시
      서울성모 성필수 교수팀, CD38 항체 치료 환자 분석…“맞춤형 예방전략 수립 가능” 2026-03-21 21:05
      다발성골수종 핵심 치료제인 ‘anti-CD38 항체’ 치료를 받는 환자 가운데 B형간염 재활성화 위험이 매우 높은 고위험군을 선별할 수 있는 기준이 세계 최초로 제시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기존의 일률적인 가이드라인을 넘어 환자 맞춤형 예방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중요한 임상적 근거가 될 전망이다. 성필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팀(제1저자 탁권용 임상강사)은 지난 2015년부터 2025년까지 anti-CD38 항체 치료를 받은 다발성골수종 환자 709명을 분석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연구팀은 과거 B형간염 감염 이력이 있는 환자 180명을 대상으로 후향적 코호트 연구를 진행, 동일한 치료 환경에서도 재활성화 위험도가 급격히 차이 나는 하위군을 규명다..
    • “남한 주민보다 13% 높고, 남성은 31% 더 발병”
      고대안암 김신곤 교수팀, 북한이탈주민 ‘암(癌) 발생 위험’ 첫 규명 2026-03-20 17:17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신곤 교수팀이 북한이탈주민의 남한 이주 이후 암 위험 변화를 규명했다.북한이탈주민은 군사분계선 이남 주민과 같은 민족적·유전적 배경을 갖고 있지만 성장 환경과 사회·경제적 조건은 크게 다른 집단이다.특히 북한에서 성장한 뒤 남한으로 이주할 경우 단기간에 사회와 생활 환경이 크게 변화한다.이러한 특성 때문에 북한이탈주민의 건강 데이터 분석은 한반도 인구 뿐 아니라 인간 환경과 생활 방식 변화가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연구모델이 된다. 북한이탈주민 당뇨병과 대사질환 발생 양상, 남한 주민과 달라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 북한이탈주민의 당뇨병과 대사질환 발생 양상이 기존 남한 주민과는 다른 특징을 보인다는 점을 확인한 바 있다. 연..
    • 신경외과병원協, ‘신경주사치료’ 연수강좌
      대한신경외과병원협의회(회장 박진규)는 최근 ‘초보자를 위한 신경주사치료 기초 입문’이라는 주제로 제8차 연수강좌를 개최했다.서울 세종대학교 대양AI센터에서 열린 연수강좌는 약 250여명의 의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들이 연자로 나서 다양한 임상정보를 공유했다.총 5개 세션에 걸쳐 ▲신경주사치료 적응증 및 핵심 해부학 ▲신경주사치료 준비사항 및 핵심 고려사항 ▲초보자를 위한 영상유도장치 사용 꿀팁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특히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문자문위원인 허리나은병원 이재학 원장은 ‘초보자를 위한 신경차단술 삭감율 최소화’ 강연을 통해 주의사항을 짚었다.박진규 회장은 “신경차단술은 단순한 술기가 아니라 적응증의 판단과 안전성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함께 요구되는 영역”이라고 이번 연수강좌의..
    • 비소세포폐암 유전자 변이 기반 표적치료 우수
      임정욱·김태정 여의도성모병원 교수팀, 표적치료군 반응률 30.8% 기록 2026-03-19 13:10
      국내 연구진이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초기 임상시험에서 유전자 변이에 기반한 맞춤형 표적치료가 우수한 치료 성적을 거둔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임정욱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미국 MD앤더슨 암센터 연수 중 현지 연구팀과 공동으로 임상 데이터를 분석, 정밀의료가 환자 예후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확인했다. 임 교수는 MD 앤더슨 암센터 임상시험연구팀과 함께 지난 2016년부터 2024년까지 초기 임상시험에 등록된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546명의 임상 데이터를 후향적으로 분석했다. 연구팀은 환자들을 유전자 돌연변이 검사를 통해 확인된 표적 변이에 맞춰 치료를 받은 군과 그렇지 않은 비표적 치료군으로 분류했다. 이후 두 환자군 간 객관적 반응률(ORR:..
    • “자궁경부암, 시스플라틴 3주 항암요법 효과적”
      원자력의학원 유상영 박사팀, 韓 주도 임상 발표…“새 치료 가능성 제시” 2026-03-19 10:46
      한국원자력의학원 연구진이 주도한 국제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진행성 자궁경부암 환자 동시화학방사선요법 시행 방식의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했다.18일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원자력병원 산부인과 유상영 박사 연구팀이 동시화학방사선요법을 시행할 때 항암제 시스플라틴을 매주 투여하는 기존 방식과 3주 간격으로 투여하는 방식 사이에 치료 성적 차이가 크지 않다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오히려 3주 간격 투여는 안전성과 환자 삶의 질 측면에서 장점을 보이며 새로운 치료 선택지 가능성을 제시했다.이번 연구는 한국원자력의학원 원자력병원 산부인과 유상영 박사 연구팀 주관으로, 연구 결과는 유럽종양학회(ESMO) 학술지인 ESMO Open 최신호에 게재됐다.진행성 자궁경부암(2기말 이상)의 표준 치료는 방사선치료..
    • 전립선비대증 치료 알파차단제 ‘실명 유발’ 가능
      서울대병원 김영국 교수팀, 3만여명 분석…“급성폐쇄각 녹내장 발생 위험 높여” 2026-03-19 10:23
      전립선비대증(BPH) 1차 치료제로 가장 흔하게 처방되는 알파차단제를 사용할 경우, 실명(失明)을 유발할 수 있는 안과 응급 질환인 ‘급성 폐쇄각 녹내장(AACG)’ 발생 위험이 비사용자보다 52%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서울대병원은 안과 김영국 교수팀(한림대성심병원 백성욱 교수)이 최근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바탕으로 구축한 전국 규모 총 3만450명의 코호트를 활용해 전립선비대증 치료 목적 알파차단제 사용과 급성 폐쇄각 녹내장 발생 간 연관성을 후향적으로 분석했다. 전립선비대증의 1차 치료제로 널리 처방되는 알파차단제는 전립선 평활근을 이완시켜 소변 흐름을 개선하지만, 눈의 홍채 확대근에 존재하는 α-1 수..
    • 이대 김청수 비뇨의학과 교수, 전립선암수술 ‘5천례’
      개인 기준 최고 수준…4천례 로봇수술 실시 ‘권위자 입증’ 2026-03-18 18:30
      이대비뇨기병원 비뇨의학과 김청수 교수가 전립선암 수술 5000례를 달성했다. 이는 개인 의료진 기준 국내 최고 수준이다.이대비뇨기병원은 지난 12일 오전 이대목동병원 본관 3층 수술실 식당에서 이동현 이대비뇨기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진과 수술실 간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국내 전립선암 분야 권위자인 김청수 교수는 서울아산병원 재직 당시 개복수술 1100건, 로봇수술 2700건 등 전립선암 수술 3800건을 시행했다.지난 2022년 이대비뇨기병원 합류 후 약 4년간 개복수술 30건, 로봇수술 1170건 등 전립선암 수술 1200건을 추가로 시행하면서 5천례를 돌파했다.김청수 교수는 “5000이라는 숫자는 단순히 수술 횟수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수술을 믿고 맡겨준 5000명의 환자와 보호..
    • 식도암 수술 5년후 사망 1위 ‘2차 암·심폐질환’
      삼성서울 신동국·조종호 교수 연구팀, 사인 분석…“포괄적 사후 관리 중요” 2026-03-18 10:46
      식도암 수술 후 시간이 흐를수록 암 재발보다는 새로운 장기에서 발생하는 ‘2차 암’이나 ‘심폐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급격히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는 식도암 생존자들을 위해 재발 감시를 넘어선 포괄적인 장기 추적 관리 전략이 필요함을 시사한다.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폐식도외과 조종호·윤동욱 교수, 해운대백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정재준 교수 연구팀은 2010~2017년 식도암 수술 환자 5406명을 대상으로 2022년까지 사망 원인을 추적 관찰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식도암 수술 후 5년이 지난 장기 생존자는 사망 원인 중 식도암이 차지하는 비중은 33%에 불과했다. 반면 2차 암으로 인한 사망 비중은 수술 후 1년 내 2.9%..
    • “투석 비용 5년 후 최대 6조원, 재정 시한폭탄”
      박형천 신장학회 이사장 “강남세브란스병원급 10개 건립 예산, 국가 관리체계 시급” 2026-03-18 05:55
      대한신장학회가 만성콩팥병의 폭발적 증가에 따른 국가적 재정 위기를 경고하며,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법적 기반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5년 전(前) 1조7000억원이었던 비용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향후 5년 뒤에는 5조원에서 최대 6조원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에 따른 행보다.특히 올해 ‘세계 콩팥의 날’ 제정 20주년을 맞아 단순한 캠페인을 넘어 실질적인 ‘만성콩팥병 관리법’ 제정을 통해 국가 차원의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박형천 대한신장학회 이사장(강남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는 17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만성콩팥병을 “결핵과 같은 수준의 국가적 관리가 필요한 ‘비감염성 팬데믹’ 질환”으로 규정하며 입법 필요성을 역설했다.“현재 투석 환자 12만명, ..
    • 폐암 뇌전이 환자 생존 예측 기술 ‘美 특허’
      김영일 성빈센트병원 신경외과 교수팀, 영상 기반 예후 평가 지표 제시 2026-03-17 18:57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폐암 환자 생존 예측 기술이 미국 특허 등록 결정을 받았다.김영일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신경외과 교수와 김현호 종양내과 교수, 양승호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공동 개발한 이번 특허는 ‘뇌전이가 있는 비소세포성 폐암 환자 측두근 두께 변화 기울기 측정을 통한 생존 예측 방법’이다. 2024년 3월 미국에 출원돼 2026년 1월 등록 결정됐으며 특허 출원인은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이다.폐암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암 중 하나로, 특히 비소세포성 폐암(NSCLC)은 전체 폐암 약 85~90%를 차지한다. 이 가운데 일부 환자에서는 암세포가 뇌로 전이되며, 이러한 뇌전이는 환자 예후를 크게 악화시키는 주요 임상적 문제다.연구팀은 뇌 MRI 영상에서 측두근 두께(Temp..
    • 명지병원 이용걸 교수, 어깨수술 ‘1만1천례’ 달성
      2020년 부임 후 3500례 실시…국내 견주관절 진료체계 정립 2026-03-17 16:26
      명지병원은 국내 ‘어깨 질환 치료 권위자’로 꼽히는 정형외과 이용걸 교수가 최근 10년간 집도한 어깨 수술이 누적 1만1000건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이 교수는 1990년 경희의료원 재직 당시 어깨 수술을 시작해 2000년대에는 연평균 500례 이상을 집도했다.특히 2015~2019년 7500건의 어깨 수술을 시행했으며, 2020년 명지병원 부임 후 현재까지 3500건의 수술을 이어왔다. 이는 수십 년간 축적된 방대한 임상 경험과 압도적인 전문성을 보여주는 성과로 평가된다.명지병원에서 시행한 어깨 수술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회전근개 봉합술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인공관절 치환술과 오십견 수술이 각각 10% 내외를 기록했다. 나머지 30%는 다양한 견관절 질환 수술로 채워졌다. 수술 외에도 약 5..
    • AI 혈관 지표로 폐암 방사선 치료 예후 예측
      허재성 아주대 교수팀, 종양 주변 혈관 비정상성 정량화 ‘VRS’ 개발 2026-03-17 12:58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분석을 통해 폐암 환자의 방사선 치료 반응과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렸다.허재성 아주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팀(의생명과학과 박준형 대학원생)은 조영증강 CT 영상과 AI 기술을 활용, 종양 주변 혈관 비정상성을 정량화한 ‘종양 주변 혈관 위험도 지표(Vessel Risk Score, VRS)’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폐암에서 종양 주변의 비정상적인 혈관 구조는 종양 내부 저산소 환경을 유발하고 치료 저항성을 높이는 주요인이다.이는 방사선 치료 효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그동안 이러한 구조적 특성을 객관적·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지표는 부재한 상황이었다.연구팀은 AI 모델을 통해 조영증강 CT 영상에서 종양과 주변 혈관을 자동 분할하고, 형태적 특징..
    • “임신 중 고혈압 경험 산모, 심혈관 위험 증가”
      서울대병원 박준빈·곽순구 교수팀 “출산 이후에도 관리 필요” 2026-03-17 12:41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곽순구 교수(왼쪽), 박준빈 교수.임신 중 고혈압을 일시적인 임신 합병증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출산 이후에도 관리가 필요한 장기 위험 요인으로 봐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특히 기존 고혈압이 있는 산모에게 전자간증이 겹친 경우에는 출산 후 수년이 지난 뒤에도 심부전이나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약 3배까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박준빈·곽순구 교수팀(서울아산병원 박찬순 교수, 숭실대 한경도 교수)은 2010년부터 2018년 사이 국내에서 출산한 여성 57만843명을 대상으로 임신 중 고혈압과 출산 후 장기 심혈관 질환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임신 중 고혈압은 전체 임신의 약 5~10%에서 발생하는..
    • 연휴 뒤 평일 ‘심정지’ 주의…평일 대비 ‘9%↑’
      차민수 국제성모병원 교수팀, 10년 데이터 분석…“고령층·심장질환자 고위험군” 2026-03-17 08:09
      연휴가 끝난 뒤 일상으로 복귀하는 첫 평일에 병원 밖 심정지 발생 위험이 일반적인 평일보다 유의미하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받고 있다. 차민수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연휴 이후 평일 병원 밖 심정지 발생률을 조사한 대규모 코호트 연구 논문을 세계적인 국제학술지 ‘JAMA Network Open’ 최신호에 게재했다. 이번 연구는 2013년부터 2023년까지 10년간 국가 감시 데이터베이스에 기록된 성인 심정지 사례 20만3471건을 정밀 분석한 결과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2일 이상 휴일이 지난 후 맞이하는 첫 평일의 병원 밖 심정지 발생 건수는 일평균 8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특별한 연휴가 없는 일반적인 평일 평균 발생 ..
    • “급성심근경색 시술 후 BMI 28 미만, 항혈소판제 감량”
      장기육 서울성모병원 교수팀 “맞춤형 약제 변경 시 출혈 위험 53% 감소” 2026-03-16 10:23
      급성심근경색 환자의 급성기 치료 후 진행되는 항혈소판제 유지요법에서 환자 비만도(BMI)를 고려해 약제 강도를 조절할 경우, 치료 효과는 유지하면서도 출혈 위험은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장기육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교수(교신저자)와 부성현 의정부성모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제1저자) 연구팀은 국내 32개 센터에서 관상동맥중재술을 받은 급성심근경색 환자 2686명을 대상으로 체질량지수(BMI) 기반 항혈소판제 감량 전략에 대한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흔히 심장마비로 불리는 급성심근경색은 막힌 관상동맥을 열어주는 재개통 치료가 핵심이지만, 시술 후 혈관 재폐색을 막기 위해 항혈소판제를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한다. 그러나 혈액 응고 억제 기전으로 인해 고강도 약물 투..
    • 스트레스에 왜 무너질까…뇌(腦) 수동 대처 회로 규명
      대구가톨릭 의대-한국뇌연구원 공동연구팀, 무기력증 원인 연구 2026-03-16 08:16
      뇌(腦) 감정 중추인 편도체(BLA)에서 나오는 신호가 전두엽(mPFC)과 ‘해마(vHPC)’ 중 어디로 향하느냐에 따라 스트레스 반응이 완전히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구가톨릭대학교는 의과대학 김정섭 교수와 한국뇌연구원(KBRI) 구자욱 박사,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김태은 연구원(박사과정) 공동연구팀이 최근 이 같은 연구를 발표했다.편도체(BLA)에서 나오는 신호, 전두엽과 해마로 가면 다른 반응 연구팀은 만성 스트레스 상황에서 상황을 극복하려 하지 않고 포기해버리는 ‘수동적 대처(Passive Coping)’, 즉 무기력증 원인이 되는 뇌 신경 회로와 분자 기전을 규명했다.그 결과, 감정 중추인 편도체(BLA)에서 나오는 신호가 전두엽(mPFC)과 해마(..
    • “당뇨 동반 고혈압, 아질사르탄-암로디핀 병용 효과”
      한국당뇨협회, 국내외 진료지침 공유 좌담회 개최…“야간 혈압 조절 중요” 2026-03-14 07:28
      한국당뇨협회(회장 김광원 가천대 길병원 교수)가 ‘아질사르탄 효과 및 안전성’을 주제로 좌담회를 열고, 한국·미국·일본·유럽학회 최신 진료지침과 함께 당뇨병 동반 고혈압 치료 전략을 공유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좌담회에서는 최근 출시된 안지오텐신II수용체차단제(ARB) 계열 고혈압 치료제인 아질사르탄(아질사르탄메독소밀칼륨) 혈압 강하 효과와 안전성이 논의 주제로 다뤄졌다.발표에 나선 정수진 부천세종병원 내분비내과 부장은 “당뇨병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의 경우 야간 혈압 조절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정 부장은 “이들 환자는 수면 중 혈압이 10% 이상 떨어지지 않는 ‘논딥핑’ 양상과 야간 혈압 상승이 상대적으로 흔해 24시간 안정적인 혈압 조절이 중요하다”며 “아질사르탄은 T/P ratio가..
    • 대한비만학회 “비만은 질병, 건보 급여화 총력”
      올 상반기 공식 가이드라인 발표…위고비·마운자로 처방 지침 주목 2026-03-14 06:56
      대한비만학회가 비만을 개인 의지 문제가 아닌 국가적 차원에서 관리해야 할 ‘질병’으로 규정하고, 정책 학회로서의 행보를 본격화한다. 특히 단순 체질량지수(BMI)를 넘어선 ‘비만병’ 진단 기준 정립과 치료 급여화를 위한 입법 지원에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대한비만학회는 13일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비만 치료 패러다임을 ‘예방’에서 ‘적극적 치료’로 전환하고, 이를 뒷받침할 정책적·학술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위고비, 마운자로 사용 확대에 따라 높아진 관심도를 확인했다. 등록 인원이 1000명을 넘고 130편 초록이 접수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비만 아닌 ‘비만병’…6월 이내 한국형 진단 기준 확정학회는 현재 ‘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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