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계 신임 이사장·회장 잇단 취임···고대의료원 약진
기간학회 34곳 중 8곳 교체, 6개 학회는 차기 수장 선출 완료
2020.12.10 12:0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강애리 기자] 올해 의학계 추계학술대회에서 각 학회별 신임 수장 취임이 잇따랐다. 모학회 개념의 기간학회 34곳 중 8개 학회가 새로운 이사장 및 회장을 맞이했다.

또한 6개 기간학회에서 차기 이사장 및 회장을 선출했다.
 
2020년 하반기에 새로이 취임한 기간학회 이사장 및 회장
 
데일리메디가 2020년 추계학술대회 각 학회별 이사장 및 회장 이취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34개 기간학회 중 8곳의 수장이 바뀌었다.

고대의료원 약진이 도드라졌다. 신임 수장 8명 중 2명은 고대의료원 소속이었다. 고대안산병원 김재환 교수는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이사장, 고대안암병원 윤을식 교수는 대한성형외과학회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이 외에 세브란스병원 김덕용 교수가 대한재활의학회 이사장에, 삼성서울병원 이우용 교수가 대한외과학회 이사장, 서울성모병원 구정완 교수는 대한직업환경의학회 회장으로 공식 회무를 시작했다.

대한신경외과학회 김우경 이사장(가천대 길병원), 대한정형외과학회 조규정 이사장(인하대병원)도 바통을 이어받은 가운데 대한핵의학회 민정준 회장(전남대병원)은 유일한 지방 대학병원 소속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번에 새로이 취임한 이사장 및 회장 출신 학교를 살펴보면 서울의대와 고려의대가 각각 2명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대한마취통증의학회 김재환 이사장, 대한성형외과학회 윤을식 이사장이 고려의대, 대한정형외과 조규정 이사장과 대한외과학회 이우용 교수가 서울의대 출신이다.
 
올해 추계학술대회에서 차기 이사장 및 회장으로 선출된 교수
 
올해 추계학술대회에서 차기 이사장 및 회장으로 선출된 교수들은 총 6명이다. 서울대병원 소속이 2명 선출돼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서울대병원 김경환 교수가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차기 이사장, 서울대병원 이정민 교수가 대한영상의학회의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들의 임기는 김경환 교수가 2022년 1월부터 2년, 이정민 교수는 2021년 3월부터 3년이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차기 이사장에는 고대구로병원 심재정 교수가 선출됐고, 대한병리학회는 서울성모병원 이연수 교수, 대한신경외과학회는 중앙대병원 권정택 교수, 대한정형외과학회는 인하대병원 김명구 교수를 각각 차기 이사장으로 추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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