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질환 ‘헌팅턴병’ 한국교수 논문 세계 주목
충남대병원 신경과 오응석 교수팀 연구결과, 국제학술지 연속 게재
2023.10.09 17:38 댓글쓰기

충남대학교병원 신경과 오응석 교수팀 연구논문이 신경학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에 연이어 게재됐다.


논문이 실린 학술지는 ‘Journal of the Neurological Sciences’와 ‘Journal of Movement disorders’ 등이다.


해당 논문은 희귀질환인 ‘헌팅턴병’에 관한 국내 첫 다기관 전향적 연구로, 헌팅턴병 환자 혈액에서 증가된 ‘p-Tau 단백질’이 질병 진행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음을 규명했다.


아울러 헌팅턴병 환자 보호자들의 보호 부담이 매우 크고 질환의 다양한 증상들로 인해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내용도 담겼다.


오응석 교수는 “헌팅턴병은 희귀질환이고 아직 완치가 어려워 환자들이 진단을 받는 것조차 꺼려 하고 치료를 하러 병원을 내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 시료를 통한 병의 진행 및 치료 효과에 대한 바이오마커 확립과 간병 보호자들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사회적, 경제적 도움이 절실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응석 교수는 지난 2022년 발족한 ‘한국 헌팅턴병 연구회’에서 국내 코호트사업에 참여해서 환자 진료 및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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