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용운장학재단, ‘용운의학대상’ 제정
졸업생 중 기초 또는 중개의학 연구자 1명 선정 5000만원 상금
2019.05.17 17:18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과 용운장학재단은 최근 연세의대 졸업생 중 우수한 연구 성과를 낸 의학자에게 수여하는 ‘용운의학대상’을 제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상은 조락교 삼륭물산 회장 겸 용운장학재단 이사장의 뜻이 반영돼 마련됐다.
 

‘용운의학대상’은 연세대 의대 졸업생 중 세계적 수준의 의학논문을 발표하거나 특출한 연구 업적이 있는 기초 또는 중개의학 연구자 1명(동일공적 2명 이상이면 단체시상도 가능)을 선정해 시상한다. 상금은 5000만원이 수여된다.

 

연세의료원과 연세대 의대는 위원회를 구성, 용운의학대상 시상 등의 운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전신인 제중원 설립 일에 맞춰 매해 4월 10일 거행된다.
 

한편, 상금을 지원하는 용운장학재단은 조락교 회장이 지난 1986년 설립했다. 그동안 성적은 우수하지만, 학비를 충당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후원해 왔다. 현재까지 1000명 이상의 학생들이 혜택을 받았다.
 

특히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국문학과와 국악대학원과정 학생을 대상으로도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지난 2007년에는 연세대에 조락교 경제학상을 제정, 연구업적이 탁월한 경제학자를 대상으로 매년 시상하고 있다.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