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다 못한 복지부 '의협 집행부 사퇴하라'
보험정책과 박민수 과장, 라디오서 수술거부 맹비난…의협 '발끈'
2012.06.14 19:03 댓글쓰기

박민수 보건복지부 보험정책과장은 14일 YTN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환자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수술 거부 카드를 꺼낸 것은 의사의 직무를 포기한 것"이라며 "의사협회 집행부는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과장은 "포괄수가제가 업그레이드 됐음에도 여러 가지 극단적인 사례를 드는 것은 반대를 위한 반대"라며 "얼마든지 대화 채널인 전문가 협의체를 통해 문제제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과장의 발언을 놓고 대한의사협회는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잡는 것은 의사들이 아니라 복지부"라고 반박했다.

 

의협은 "의료의 질 하락을 가져옴으로써 환자 건강과 생명에 영향을 주는 포괄수가제를 시행하려고 한다"며 "이 제도를 시행함에 있어 의협은 선보완 후시행을 주장했으나 복지부는 선시행 후보완을 고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이 포괄수가제를 원한다면 수용하고, 반대한다면 의사들이 앞장서서 막겠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의협은 "현행 의료법 32조에는 복지부 장관이 의협 임원의 교체를 명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며 "박민수 과장이 방송에 출연해 의협 집행부 사퇴 발언을 한 것은 복지부의 공식 입장으로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또 "복지부 직원의 망언을 접한 의협은 전문가단체의 지위를 상실했음에도 또 한 번 반성한다"며 "두 번 다시 이런 치욕스러운 말을 듣지 않도록 국민의 신망과 협회의 권위를 회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주장했다.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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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배 공무원 07.25 10:52
    아직도 관료주의에 젖어서 근무하는 군요<br />

    정책입안을 하려면 전문가를 찾아가서 자문을 구하고 문제점을 도출하고 대안도 모색하고 그다음에 일하세요
  • 돈좋아하는의사들 07.09 23:49
    국민들 진심으로 질 높은진료 받게 하고 싶은게 의사님들의 참뜻이라면 그렇게 하시면 됩니다 포괄수가제한다고 의사의 양심을 버리면서 가지 돈에 맞추는진료를 하려는게 진정한 의사입니까? 의사선생님들 반성좀 하시고 내면의 진실을 들여다보세요
  • 국민을 속이려는 도만 밝히는의사들 07.09 23:46
    의사들 말대로 국민들을 진정 질 높은진료를 받게하고 싶다면 이제까지 국민들 주머니에서 나온돈으로 최고로 부를 누리며 사셧으니 이제는 좀 진심으로 국민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겸허한 자세로 의료에나 충실하심 좋겠네요 의사들의 수준이 참 의시스럽습니다 부그러운줄 아세요
  • 민초 07.05 11:24
    의료법 32조  복지부장관이 의협임원의 교체를 명할수있다<br />

    헌법소원 해야한다고생각함.
  • vh포괄수가제찬성 07.04 10:30
    의사들아 이제 너들 시대는 지났다<br />

     병도 못고치면서 먼 잔소리가 그리많냐<br />

     포괄수가재하면 주머니 홀죽해질까봐 걱정되냐 대체요법의<br />

     치료의 좋은방법 알려질까봐  인터넷 과 국민의 이목 막을려는 <br />

     속내 다 알고있다 <br />

     나도 옛날엔 의사 가 병고쳐 주는 사람인줄만 알고 신 처럼 따르는적 있었지만 알고보니 그게아니더만  히히 니들이 아무리 까불어도 국민들은 결국 니들 속셈 다알게 돼 국가에대드는것만 봐도 니들이 얼마나 돈으로 살아온 단체인지 알수있잖아 !!!!!
  • 공무원은 신 06.16 18:58
    감히 고관 나리에게  대들다니  <br />

    저 정도 위치면 날아가는 새도 떨어 뜨리다<br />

    고위 공무원은  옛날로 말하면 정승이다
  • 독재공무원? 06.16 15:01
    국민위에 군림하려는 박민수는 어느 시대 공무원이냐? 조선시대냐 고려시대냐? 완장하니 차니 뵈는 게 없나?
  • 애국애족 06.16 11:41
    박과장님이 애국자입니다.. <br />

    공무원욕하고 이나라 부정하는 쓰레기는 당연히 치워야죠..
  • 의사 06.15 11:33
    저 미친개새x....x나 병신가치 말하네
  • 보복부야 06.15 11:09
    국민을 위하는 척, 의사의 진료권과 자존심을 볼모로 의료정액제(포괄수가제)를 강행한 것은 보복부 공무원의 직무를 포기한 것이며 보복부장관을 포함한 관련인사는 사퇴해야 됐냐?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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