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등 의료단체에서 전공의 추가 모집을 건의, 보건복지부는 이를 받아들이기로 하면서 오늘(20일)부터 각 수련병원에서 수련할 전공의의 추가 모집이 시작된다.
특정 조건 충족 시 복귀하겠다는 전공의들이 많은 부분에 대해 복지부는 “대부분 반영했다”는 입장이다. 특히 군입대 전공의 포함 복귀 TO(정원)도 모두 보장키로 했다.
19일 복지부는 “고심 끝에 수련현장의 건의를 받아들여 수련 재개를 원하는 전공의는 개인 선택에 따라 기회를 부여하고자 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추가모집은 없다’는 기존 입장을 바꾼데 대해 “전공의 복귀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계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러 조사에서 상당수 복귀 의사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대한수련병원협의회 조사에서 특정 조건 충족시 복귀하겠다는 응답이 많았던 부분에 대해선 “설문조사에서 언급된 조건들에 대해선 이미 수용 입장을 밝혔거나 이번 모집 절차에서 대부분 반영했다”고 강조했다.
먼저 ‘협의를 통한 필수의료패키지 조정’에 대해 복지부는 “기존에 밝힌 바와 같이 이미 예산에 반영된 과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과제는 차질 없이 이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발표한 의료개혁 과제 중 구체화가 필요한 과제에 대해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들어 보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군입대 전공의 포함 복귀 TO(정원) 보장과 관련해선 “이번 모집에 합격하는 사직 전공의 TO를 보장한다”고 약속했다.
복지부는 “원 소속 병원·과목·연차의 TO가 기존 승급자 등으로 이미 채워진 경우에도 사직자가 복귀하면 정원을 추가로 인정한다”고 했다.
이어 “다만 이미 군입대한 전공의들의 경우 제대 이후 수련병원 복귀 문제는 향후 의료인력 및 병력자원 수급 상황, 기존 복귀자와 형평성 등을 고려해 검토할 문제”라고 답했다.
전공의들은 수련 공백 기간이 3개월이 넘으면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기 때문에 고연차 전공의는 내년 전문의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선 늦어도 이달 안에 복귀해야 한다.
정부는 이번 추가모집에 응시할 경우 6월1일자로 수련을 개시해도 정상 수련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다만 3월 복귀자와 마찬가지로 수련기간 단축은 없다.
이로써 고연차(과목에 따라 3년차 또는 4년차)는 이번에 복귀하면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올해 3월 기준 사직 전공의 1만1713명 중 레지던트 3년차는 2272명, 4년차는 1382명이다.
복지부는 “수련병원별로 자율적으로 20일부터 5월 말까지 추가모집을 진행하며, 이번 모집 합격자의 수련기간은 6월 1일부터 다음해 5월 31일까지”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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