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오는 18일까지 정부의 신약개발 지원을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제약기업·바이오벤처·학계·의료계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조사는 보건복지부가 시행 중인 신약개발 지원사업이 올해 또는 내년 종료됨에 따라 신규사업을 기획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 조사는 또한 기존 신약개발지원과제의 개선안을 마련, 부처별 중복 투자를 방지하고 범부처 성격의 단계별, 부처별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제약기업들로서는 국가연구개발사업 기획에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셈이다.
이번 조사를 통해 나타난 결과는 국내 제약기업들의 신약개발 트렌드와 연구역량을 감안, 향후 10년의 국가신약개발지원 전략과 운영방안을 기획하는 과정에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조사 항목은 △국내 신약개발 수준 및 정부 지원사업 진단 △비임상 부문 개선필요 및 인프라 강화 방안 △임상 부문 개선필요 및 인프라 강화 방안 △오픈 이노베이션 및 글로벌 진출 현황·수요 △신약개발 수요 등으로 구성된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기존 지원사업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보다 실효성 있는 국가 신약개발지원사업 기획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양보혜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