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신약 '인보사', 시술건수 1000건 돌파
2018.05.30 11:42 댓글쓰기

코오롱생명과학(대표이사 이우석)과 한국먼디파마(대표이사 이명세)는 세계 최초 무릎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 시술 건수가 1000건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인보사는 지난해 11월 출시된 이후 월별 100건 이상의 시술을 진행해 4월까지 약 100% 성장하며, 출시 7개월만에 시술 1000건을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국내 29호 신약으로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 인보사를 투여할 수 있는 유전자치료기관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최초 인보사 출시 전 58곳에 불과하던 유전자치료기관이 현재 640여 곳으로 11배 가까이 증가하며 환자들의 접근성이 대폭 높아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발표에 따르면 국내 골관절염 진료비용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2016년에는 1조2000억원 이상이 사용됐다. 국내 노령화와 비만율이 매년 10% 이상 증가하는 상황에서 골관절염 환자 수는 약 500만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중 인보사의 국내 타깃 환자 수는 150~200만명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인보사의 판매도 점차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한국먼디파마 이명세 대표는 “인보사는 무릎의 절개 없이 무릎 관절강 내에 1회의 간단한 주사 요법만으로 시술이 가능해 환자와 의료진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코오롱생명과학 이우석 대표는 “인보사 시술 1000건 달성은 국내 의료진과 환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얻어진 값진 결과”라며 “인보사는 앞으로도 골관절염 환자들에게 좋은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생명과학은 한국먼디파마, 코오롱제약과 지난해 3월 인보사의 공동 마케팅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한국먼디파마는 종합 대학병원 및 정형외과 중심의 중대형 병원을, 코오롱제약은 지역 병원을 중심으로 코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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