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리바이오가 피부과 분야에서 임상 연구 성과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
아리바이오는 분당서울대병원과 진행한 히알루론산(HA) 필러 임상 논문이 성형·재건외과 분야 권위 학술지 ‘PRS(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에 등재됐다고 지난 4일 밝혔다.
PRS는 미국성형외과학회 국제 학술지로, 전 세계 연구자와 임상의에게 높은 신뢰도를 확보한 학술지다. 연구는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허창훈·신정원·김보리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아리바이오와 분당서울대병원이 공동 개발한 모노파직(monophasic) 히알루론산 필러의 효능과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24주간 무작위·이중맹검 설계로 진행됐다.
시험군에는 아리바이오 필러를, 대조군에는 미국 엘러간(Allergan)의 주베더름(Juvéderm Ultra Plus XC)을 투여해 비열등성 비교 평가가 이뤄졌다.
평가 결과, 주름 개선 척도(WSRS) 변화량은 평균 0.03(±0.52)로 나타나 비열등성 기준(-0.29)을 상회했으며, 미용 만족도 평가(GAIS) 점수도 -0.03(±0.47)로 확인돼 안정적인 효과와 높은 만족도를 입증했다.
“부작용 적고 효과 동등…의미 있는 결과”
연구진은 “새로운 필러가 주름 개선과 피부 볼륨 회복, 탄력 증진 효과를 장기간 안정적으로 제공한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임상을 주관한 허창훈 교수는 “시장에는 다양한 히알루론산 필러가 존재하지만 안전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에 개발된 필러는 대조군 대비 부종 등 부작용이 적으면서도 동등한 효과를 보여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아리바이오는 이번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유럽, 미주·남미, 동남아 등 주요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현재 GMP(의료기기 제조·품질관리 기준)와 ISO13485(국제 의료기기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갖춘 생산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CE 인증과 MDSAP(국제 의료기기 단일심사 프로그램) 취득도 추진 중이다.
서보승 아리바이오 메디컬 디바이스 연구소장(상무)은 “치매치료제 AR1001을 비롯해 항노화·바이오 메디컬 분야에 10년 이상 연구와 투자를 지속해왔다”며 “이번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기능성 필러 등 고부가가치 의료기기 수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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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P( ) ISO13485( ) , CE MDSAP(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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