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원외처방 6년 연속 1위···전문약 '1조' 임박
금년 11월 누적 8437억원 기록…전년대비 10.1% 증가
2023.12.14 12:09 댓글쓰기



한미약품이 국내 제약사 중 원외처방 실적 1위를 달성할 전망이다. 올해까지 포함하면 6년 연속 1위로, 자체 개발 약에 대한 경쟁력을 입증해 나가고 있다.


14일 한미약품(대표 박재현)에 따르면 유비스트(UBIST) 집계 기준으로 한미약품은 금년 11월말까지 국내원외처방 매출액 8437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원외처방액에 달하는 실적이다.


올해 남은 기간을 감안하면 지난해 원외처방 실적을 넘어설 것이 예상된다. 특히 국내 제약사들 가운데 1위로, 11월까지 8000억원을 넘어선 제약사는 없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8년 원외처방액 5981억원으로 처음 1위를 달성한 이래, 불과 5년 만에 8000억원을 넘어섰다. 금년에는 9000억 달성이 예상되는 가운데, 1조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회사 측은 이러한 성과에 대해 그동안 자체적으로 개발해 판매한 매출에서의 성과에 주목하고 있다. 매출 실적을 기반해 신약개발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도 공고해졌다고 평가했다.


한미약푸은 이상지지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 고혈압치료제 아모잘탄패밀리 등이 높은 처방 매출을 달성했다. 로수젯은 11월까지 1628억원, 아모잘탄패밀리는 1298억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에소메졸도 565억원,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한미탐스 368억원, 소염진통제 낙소졸 246억원 등 전문약 각 영역에서 처방실적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한미약품 측은 “회사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6년 연속 원외 처방 1위는 국내 의료진과 환자들에 의한 것으로 이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환자 삶의 질을 보다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임상적 근거들을 더 많이 쌓아 나가 한국을 대표하는 R&D 중심 제약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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