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바이오-CMG제약, 비타브리드 공동마케팅
2022.01.02 12:5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현대바이오(대표 오상기)는 CMG제약(대표 이주형)과 손잡고 세계 최초 바르는 비타민C '비타브리드' 제품에 대한 독점판매 및 공동 마케팅 계약을 전격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비타브리드'는 비타민C의 낮은 흡수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기능성 화장품이다. 특허받은 기술을 사용해 비타민C를 피부 깊숙히 전달하고 12시간 동안 살아있게 만든 게 특징이다.
 
현대바이오는 이번 계약으로 CMG제약이 구축해 온 국내 종합병원, 클리닉, 약국,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 국내 유통망에 비타브리드 제품을 공급하게 돼 바르는 비타민C 화장품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비타브리드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링클 크림, 세럼 등 스킨케어 제품과 샴푸, 린스, 헤어토닉 등 탈모 관리 제품을 국내에서는 CMG제약에 독점공급할 예정이다.

CMG제약은 차바이오그룹 계열사로, 자체 개발한 필름형 발기 부전 치료제를 바탕으로 매년 급속히 성장해 온 제약회사다. 
 
현대바이오는 CMG가 차바이오 연구진을 통해 '비타브리드' 제품을 검증한 결과, 피부질 개선도와 미백, 피부 탄력 등에서 성능이 뛰어나며, 시장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해 계약을 체결했다는 설명이다.
 
실제 현대바이오 일본 합작사 '비타브리드재팬'은 코로나 상황에서도 2년 연속 100억엔(약 1100억원)이상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탈모 분야 브랜드 1위와 화장품 매출 일본 전체 20위권 내에 들어갈 정도로 크게 성장했다.
 
이주형 CMG제약 대표는 “일본에 이어 한국에서도 피부 비타민C 성공을 확신한다"며 "현대바이오사이언스와 화장품 분야를 넘어 의약품, 의료기기 공동개발 등 다각도로 협력을 확대하면서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오상기 현대바이오 대표는 "비타브리드는 일본에서 지난 해 1억달러 이상 매출을 올려 바르는 피부 비타민C 시대의 대중화를 이끌어낸 명품 화장품"이라며 "CMG제약과 손잡고 의사와 약사가 추천하는 '바르는 피부 비타민C 화장품' 돌풍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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