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체-약물 접합체(ADC) 치료제 글로벌 임상시험 예고
레고켐바이오, 파트너사 익수다 2개 후보물질 임상 일정 공개
2022.01.12 05:47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신용수 기자] 레고켐바이오는 11일 파트너사인 익수사 테라퓨틱스(이하 익수다)가 레고켐바이오로부터 기술도입한 항체-약물 접합체(ADC) 치료제 2개 후보의 임상시험 일정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레고켐바이오에 따르면 익수다가 개발 중인 LCB73(CD19-ADC)의 경우 올해 상반기에, LCB14(HER2-ADC)는 올해 3분기 내 글로벌 임상1상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레고켐바이오는 지난해 말 또 다른 파트너사인 시스톤이 LCB71(ROR1-ADC)에 대해 호주 및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는 등 ADC 치료제 개발에 대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다른 후보들도 올해를 기점으로 대거 임상 단계에 진입하게 될 예정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가장 앞선 개발후보는 중국 파트너사 포순제약의 Her2-ADC이다. 포순제약은 Her2-ADC는 성공적인 1상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암종을 대상으로 2상 진입을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이사는 “앞으로 플랫폼 중심 회사에서 독자 파이프라인 개발 중심 회사로 변신할 것이며, 올해 4분기 LCB84의 미국 임상 IND 제출이 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임상 결과를 통해 차별성을 입증하고, 이중항체 및 면역함암기전 ADC 등 새로운 분야에 집중해서 동종업계 선두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레고켐바이오는 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10일~14일(현지시간)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여하고 있다. 

레고켐바이오는 매년 해당 컨퍼런스에에 참석해왔으며, 올해도 글로벌 기술이전을 목표로 다국적 제약회사를 비롯하여 여러 기업과 파트너십 미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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