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제약, 인도네시아 항암제 시장 본격 진출
현지 식약청, 신제품 2종 등록 승인
2018.09.04 11:23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인도네시아 항암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최근 인도네시아 식약청(이하 BPOM)으로부터 항암제 2종의 등록을 승인받았다고 4일 밝혔다.

품목은 ‘Helixor(성분명 페메트렉시드)’와 ‘Gaploy(성분명 젬시타빈)’이며, 올해 9월부터 현지 유력 제약사 ‘PT Pharos’을 통해 판매가 진행된다. 초도 물량은 약 100만 달러 규모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자카르타 무역관의 자문 및 지원을 받아 2016년 12월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기존 수출 중이던 6종의 항암제에 더해 10여 종의 신규 항암제 등록을 추진해왔고, 이번에 첫 번째 결실을 맺게 됐다.

 

강덕영 대표는 “인도네시아 시장은 베트남, 필리핀과 더불어 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수출 시장의 교두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현재 인도네시아에 연간 약 100만 달러를 수출하고 있는데, 이번 항암제 품목 추가를 통해 높은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의약품 시장은 2016년 기준 약 6조6000억원 규모이며, 2020년에는 약 9조7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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