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종근당·대웅·유한양행 원외처방 'Top 품목'
8월 원외처방액 분석, 아모잘탄·종근당글리아티린·아리셉트·아트로바
2018.09.22 06:19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국내 상위제약사들의 지난달 원외처방 1위 품목은 무엇일까.

한미약품은 '아모잘탄', 종근당은 '종근당글리아티린', 대웅제약은 '아리셉트', 유한양행은 '아트로바'인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신한금융투자의 유비스트 8월 원외처방액 분석 내용을 살펴보면, 전체 처방액은 1조30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0% 증가했다. 
 

국내 상위 10대 제약사의 점유율은 24.5%로 양호했으며, 국내 중견업체는 20.4%, 30위 미만 영세업체는 25.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한미약품의 원외처방 1위 품목은 고혈압치료제 '아모잘탄'인 것으로 확인됐다. 아모잘탄은 8월 58억원어치 처방됐으며, 고지혈증치료제 '로수젯' 48억원, 역류성식도염치료제 '에소메졸' 22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고혈압치료제 '아모디핀'은 19억원, '로벨리토'는 17억원, 뇌기능개선제 '카니틸' 17억원, 전립선비대증치료제 '한미탐스' 11억원, 진통소염복합제 '낙소졸' 11억원, 항혈전제 '피도글' 11억원 등으로 10위권 내 포진했다.
 

종근당의 경우 뇌기능개선제 '종근당글리아티린'이 55억원 정도 처방되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고지혈증치료제 '리피로우' 39억원, 3위 고혈압복합제 '텔미누보' 31억원, 4위 고혈압치료제 '딜라트렌' 29억원이었다.
 

5위는 골관절염치료제 '이모튼' 27억원, 6위 장기이식면역억제제 '사이폴엔' 18억원, 7위 항혈전제 '프리그렐' 18억원, 8위 당뇨치료제 '듀비에' 15억원, 8위 고혈압치료제 '딜라트렌 에스알' 15억원 순으로 확인됐다.
 

종근당의 코프로모션 제품만 따로 보면, 당뇨복합제 '자누메트' 93억원,  당뇨치료제 '자누비아' 37억원, 고지혈증치료제 '아토젯' 37억원, '바이토린' 22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웅제약은 치매치료제 '아리셉트'가 61억원 처방돼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뒤이어 위염치료제 '알비스' 30억원, 간장약 '우루사' 28억원, 고혈압치료제 '올메텍' 18억원, 당뇨치료제 '다이아벡스' 14억원 처방됐다.
 

코프로모션 품목을 보면 고지혈증치료제 '크레스토' 63억원, 고혈압치료제 '세비카' 40억원, '세비카에이치씨티' 26억원, 항궤양제 '넥시움' 29억원, 항응고제 '릭시아나' 3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계열사인 대웅바이오의 경우 뇌기능개선제 '글리아타민'이 66억원, 치매치료제 '베아셉트' 8억원, 위염치료제 '라비수'가 7억원 정도 처방됐다. 
 

유한양행 처방 1위 품목은 고지혈치료제 '아토르바'였다. 이 약은 32억원 처방됐으며, 같은 질환 치료제인 '로수바미브' 27억원, 고혈압치료제 '아타칸' 21억원, 고혈압복합제 '듀오웰' 15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뇌기능개선제 '알포아타린'은 10억원 처방되며 5위를, 이어 진해거담제 '코푸' 9억원, 항혈전제 '안플라그' 8억원, 항혈소판제 '클로그렐' 6억원, 고지혈증치료제 '모노로바' 5억원 정도 처방되며 10위권 내 이름을 올렸다.
 

코프로모션 품목의 경우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 135억원, 당뇨치료제 '트라젠타' 95억원, 고혈압치료제 '트윈스타' 71억원, 당뇨치료제 '자디앙' 21억원, C형간염치료제 '소발디' 18억원 정도 처방됐다.
 

한편, 원외처방이 가장 많은 질환은 '고혈압(ARB 계열)'이었다. ARB계열 고혈압치료제 처방액은 8월 한달간 1001억원으로 집계됐다. 861억원 정도 처방된 당뇨치료제는 그 다음 자리를 차지했다.

3위는 고지혈증치료제 833억원, 4위 중추정신신경용제 801억원, 5위 항궤양제 793억원, 6위 항혈전제 722억원, 7위 항생제 362억원, 8위 항바이러스제 353억원, 관절염치료제 321억원, 9위 전립선비대증치료제 275억원, 고혈압(칼슘채널길항제 계열)치료제 243억원, 10위 위장관운동촉진제 228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골다공증치료제 188억원, 향진균제 148억원, 진해거담제 131억원, 고혈압(베타차단 계열)치료제 99억원, 고혈압치료제(ACE저해제) 24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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