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팜비오 '오라팡정, 장(腸) 정결제 새 패러다임'
발매 기념 심포지엄 성료, '유효성·안전성·복약 순응도 삼박자 갖춰'
2019.07.11 12:1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가루나 물약으로 불편하게 먹던 대장내시경 하제의 복용 트렌드가 알약으로 바뀌고 있다.

 

한국팜비오(회장 남봉길)는 최근 자사가 알약으로 발매한 장정결제 오라팡정이 대장내시경 하제 시장에서 최신 트렌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6일~7일 양일간 쉐라톤 그랜드 인천호텔에서 열린 한국팜비오 ‘오라팡 발매 기념 심포지엄’에는 국내 대장내시경 관련 전문의사 9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심포지엄에선 최근 대장내시경 검사 준비 트렌드와 오라팡의 안전성, 유효성에 대한 임상결과가 발표됐다.

 

이창균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강의를 통해 “최근 최적의 대장내시경검사를 위한 장정결제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며 “알약으로 된 대장내시경 하제는 유효성, 안전성, 복약순응도 등 3가지 요건을 갖춘 이상적인 대안”이라고 말했다.

 

박동일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5개월동안 실시된 임상시험 결과와 관련, “오라팡정은 기존 OSS(Oral Sulfate Solution) 액제 대비 복용 편의성을 높였고 시메티콘을 함유해 장내 발생 기포제거 문제까지 동시에 해결한 약”이라며 "약물 복용에 대한 거부감 없이 고통 없는 대장 내시경을 준비할 수 있는 유용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내용은 지난 5월 미국에서 열린 국제소화기학회(DDW)에서도 발표됐다.

 

대장내시경은 대장암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긴 하지만 검사 자체보다는 준비과정이 너무 힘들어 대장암 검진 대상자 중 많은 사람들이 검진 자체를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다.

 

오라팡정은 장 세척에 사용하는 전처지용 의약품으로 FDA 승인을 받은 3가지 황산염(Sulfate) 성분이다. 기존 OSS 액제를 정제(알약)로 변경해 맛으로 인한 복용의 불편함을 개선한 약으로 장내 거품을 제거하는 시메치콘 성분도 들어있어 별도의 거품 제거제 복용이 필요치 않은 장정결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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